메뉴 건너뛰기



[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낳은 경북 지역 산불의 주불이 149시간 만인 어제 오후 잡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경북 안동과 의성 일부 지역에서 산불이 재발화해, 다시 긴장감이 고조됐는데요.

현재 진행은 어떤지 알아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훈 기자, 오늘 오전에 되살아난 불길은 모두 진화가 됐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안동 옥야동의 산불 현장지휘소에 나와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주불을 겨우 잡았지만, 오늘 오전 안동과 의성 등지에서 불길이 되살아나면서 이곳 지휘소의 긴장감도 높았는데요.

오늘 오전부터 헬기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한 결과 되살아난 큰 불길은 현재 대부분 정리된 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오전부터 안동시 남후면과 의성군 신평면 등 불길이 되살아난 지역을 중심으로 헬기 5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5,500여 명의 인력이 잔불을 정리한 뒤 뒷불 감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산불 피해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등 여전히 대기가 건조한 데다 곳에 따라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산림 당국과 각 지자체는 아직 안심하긴 이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위험이 여전한 만큼 산불 피해지역인 청송 주왕산 등 전국 7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90곳을 4월까지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의 주불은 진화됐지만 인명과 재산 피해는 큽니다.

밤사이 2명의 추가 인명피해 소식이 전해지도 했습니다.

이로써 경북 산불로 헬기 조종사와 주민 등 26명이 숨졌고, 주택과 사찰 등 시설 4천 6백여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북 산불의 영향 구역은 총 4만 5천여 헥타르(ha)로, 여의도 156개 면적의 국토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경북 산불 최초 발화 추정 지점인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2시간 가량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의성군 특별사법경찰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다음 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등과 합동 감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동 산불 현장 지휘소에서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영상편집:김희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35 野 "마은혁 임명" 압박에…與 "그럼 문형배·이미선 후임도 뽑자" 랭크뉴스 2025.03.31
46534 대학 강의실에 부장님이?… 신용보증기금이 금융교육 나선 이유 랭크뉴스 2025.03.31
46533 “다 오릅니다” 라면·우유·버거 줄인상… 정국 불안 노렸나 랭크뉴스 2025.03.31
46532 [단독] ‘21년째 비정규직’ 노인 일자리사업 담당자를 아시나요···노조 첫 출범 랭크뉴스 2025.03.31
46531 [단독] 국내 위스키 1·2·3위 모두 매물로 나와 랭크뉴스 2025.03.31
46530 경남 산청 산불 213시간 만에 주불 진화 랭크뉴스 2025.03.31
46529 트럼프 "휴전합의 안 하면 원유 25% 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528 공매도 전면 재개…“개미들은 떨고 있다?” [잇슈 머니] 랭크뉴스 2025.03.31
46527 공매도 재개… 고평가·대차 잔고 비중 큰 종목 주의 랭크뉴스 2025.03.31
46526 트럼프 “3선 가능, 농담 아니다”…민주당 “독재자가 하는 짓” 랭크뉴스 2025.03.31
46525 날계란 맞고 뺑소니로 전치 4주 부상에도 집회장 지키는 이유…“아무도 다치지 않길 바라서” 랭크뉴스 2025.03.31
46524 [삶] "서양 양아빠, 한국자매 6년간 성폭행…일부러 뚱뚱해진 소녀" 랭크뉴스 2025.03.31
46523 경기 18건, 경북 9건...산불 죄다 났는데 영남만 피해 큰 까닭 랭크뉴스 2025.03.31
46522 ‘깨지기 쉬운 지반’ 보고서 확인하고도… 서울시, 명일동 ‘안전~보통’ 등급 판단 랭크뉴스 2025.03.31
46521 대기업 절반 이상 '억대 연봉' 준다…5년전 대비 6.1배 많아져 랭크뉴스 2025.03.31
46520 [르포]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이상 無’… “항우연·한화 원팀 됐다” 랭크뉴스 2025.03.31
46519 "당장 윤 파면‥마은혁 임명 거부 시 중대 결심" 랭크뉴스 2025.03.31
46518 "포켓몬빵보다 잘 팔려요"…편의점 효자상품 떠오른 '이 빵' 랭크뉴스 2025.03.31
46517 오픈AI ‘지브리풍’ 이미지 열풍에 저작권 침해 논란 커져 랭크뉴스 2025.03.31
46516 '불바다' 천년 고찰 목욕탕서 버틴 소방관 11명, 동료들에 극적 구조 랭크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