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제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현재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도 건물 잔해에 묻혀 있는 주민들이 많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건물 대부분이 폭격을 맞은 듯,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차량들은 방치돼 있고, 일부 시민들은 손으로 잔해를 치웁니다.

규모 7.7의 강진이 덮친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가 초토화됐습니다.

[미얀마 만달레이 교민 : "(식당) 테이블 밑에 숨어서 기다리다가 이제 먹던 음식이라든지 잔 같은 게 다 깨져버린 상태에서 빨리 탈출해서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오늘 성명을 내고 사망자는 1,002명, 부상자는 2천 3백 76명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통신이 끊기고 여진도 10여 차례 이어지면서 구조 작업은 엄두도 못내는 상황.

미국 지질조사국은 사망자 규모가 만 명을 넘길 확률이 71%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사회 지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정과 우호적인 중국과 러시아는 의료진과 구조대를 급파했고, 미국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도울 겁니다.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정말 안 좋은 상황이고, 우리가 도울 겁니다. 이미 미얀마측과 대화했습니다."]

미얀마 강진의 여파로 신축중이던 건물이 무너진 태국 방콕, 지금까지 8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7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탭니다.

태국 정부는 방콕 200여 곳의 건물에서 균열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이수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50 대기업 절반 이상 '억대 연봉' 준다…"5년새 6배 넘게 증가" 랭크뉴스 2025.03.31
46549 "미국 해방일" 온다…협상 없는 관세 전쟁 드라이브[혼돈의 미국 그리고 한국③] 랭크뉴스 2025.03.31
46548 “반트럼프, 반USA”…트럼프가 불지핀 분열 [혼돈의 미국 그리고 한국②] 랭크뉴스 2025.03.31
46547 '자사고 희망' 초1 사교육비 월 59만 원...5년 새 두 배 늘어난 까닭은 랭크뉴스 2025.03.31
46546 “이렇게 될 줄이야”..논란의 ‘백설공주’, 처참한 성적 랭크뉴스 2025.03.31
46545 대기업 절반 이상 '억대 연봉' 준다…"5년전 대비 6.1배 많아져" 랭크뉴스 2025.03.31
46544 공짜 와인이 태안 해변에 깔렸다…캘리포니아의 로드트립 유혹 랭크뉴스 2025.03.31
46543 최상목에게 국민을 위한 나라는 있는가[정동칼럼] 랭크뉴스 2025.03.31
46542 오늘 의대생 복귀시한 '디데이'…집단휴학 사태 종지부 주목(종합) 랭크뉴스 2025.03.31
46541 현대차 한국 공장 품질 초월한 미국 공장 가보니…로봇 수 백 대 '행렬' 랭크뉴스 2025.03.31
46540 [단독]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월1회 주사 맞는 장기제형 플랫폼 개발…비만 치료제에 우선 적용할 것" 랭크뉴스 2025.03.31
46539 법은 실수도 응징했다...봄철 산불에 유독 엄한 이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3.31
46538 미국인들이 신차 뽑으려고 줄 선 이유 [잇슈 머니] 랭크뉴스 2025.03.31
46537 '챗GPT 지브리풍 그림' 유행 올라탄 백악관... "부적절" 논란, 왜? 랭크뉴스 2025.03.31
46536 찰스 3세, 한국 산불피해 위로…여왕 안동 방문도 언급 랭크뉴스 2025.03.31
46535 野 "마은혁 임명" 압박에…與 "그럼 문형배·이미선 후임도 뽑자" 랭크뉴스 2025.03.31
46534 대학 강의실에 부장님이?… 신용보증기금이 금융교육 나선 이유 랭크뉴스 2025.03.31
46533 “다 오릅니다” 라면·우유·버거 줄인상… 정국 불안 노렸나 랭크뉴스 2025.03.31
46532 [단독] ‘21년째 비정규직’ 노인 일자리사업 담당자를 아시나요···노조 첫 출범 랭크뉴스 2025.03.31
46531 [단독] 국내 위스키 1·2·3위 모두 매물로 나와 랭크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