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김선민 권한대행
조국혁신당이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곧바로 탄핵소추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혁신당은 김선민 당 대표 대행은 주말인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가 위헌이라고 판단했고 한 총리는 면죄부를 받은 게 아니"라며 "월요일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즉각 탄핵소추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한덕수 총리는 직무에 복귀하면서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해야 할 의무가 다시 발생했지만, 현재 상황을 악용하고 내란세력의 범죄를 대행하고 있다"며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와 다름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혁신당은 "헌법 공백상태를 끝내고, 헌재를 정상화해, 윤석열을 하루빨리 파면하겠다"며 "다른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도 마 후보자를 임명하고 국민 명령에 따르도록 국회의 권한을 남김없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