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남 산청·하동 산불 8일째인 28일 산청군 삼장면 일대에서 산불진화 헬기가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청=뉴스1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열흘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진 주불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청명·한식 등 입산객이 많아지는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추가 대형산불 예방에도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29일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울산·경북·경남 등에서 발생한 11개의 대형산불 가운데 10개는 주불 진화가 완료된 상황이다. 지난 21일에 시작한 산청·하동 산불만 진행 중이며 진화율은 96%다. 특히, 정부는 이날 중 지리산국립공원 주불 진화 완료를 목표로 총력 대응 중이다. 피해 면적은 전날 기준 190ha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70명이다.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로 치료를 받던 중상자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에서 산불대응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한 범정부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경북과 경남에서 운영하던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을 기존 2개반에서 7개반으로 확대 편성해 이재민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또 임시주거시설 운영과 대피주민에 대한 구호활동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2억3,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산불 피해 지역의 세부담을 완화하고 공공요금 감면, 긴급대출 지원 등 재정과 세제 상 지원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또,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청명·한식 등 입산객이 많아지는 시기인만큼 추가 대형 산불 예방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호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구호단체를 통한 기부금은 약 554억원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식료품 구입 등 이재민 생계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한 권한대행은 "산불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형산불에 대한 정부의 대응체계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건조한 기간이 이어지는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한 필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79 여수서 40대 강도 전과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랭크뉴스 2025.03.31
46478 "수술 잘됐다는데 통증 여전" 몸에 철판 남아 있었다…60대 女, 의사 고소 랭크뉴스 2025.03.31
46477 2심서 180도 바뀐 사법 잣대… “사법 불신 심화” “법관 독립 방증” 랭크뉴스 2025.03.31
46476 청주 도심서 승용차 역주행…3명 사망 6명 부상 랭크뉴스 2025.03.31
46475 산불지역 초미세먼지 ‘60배’·유독가스 ‘10배’ 치솟았다 랭크뉴스 2025.03.31
46474 트럼프 “푸틴에게 화났다, 협상 결렬시 러 원유 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73 이재명 대표, 3연속 증인 불출석…‘과태료 부과’ 다음은? 랭크뉴스 2025.03.31
46472 우크라 "러, 한주간 전역에 대규모 공격…동부 전투 치열" 랭크뉴스 2025.03.31
46471 트럼프 “이란, 핵 합의 없으면 폭격과 2차 관세 직면할 것” 랭크뉴스 2025.03.31
46470 트럼프 "러, 우크라전 휴전합의 안하면 러 원유에 25% 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69 美국방 "北∙러, 억제 역할은 동맹국 넘긴다…방위비 증액 압박" 랭크뉴스 2025.03.31
46468 [사설] 민주당은 총탄핵 겁박 말고, 한 대행은 마은혁 임명해야 랭크뉴스 2025.03.31
46467 "지연된 정의는 불의" vs "빨갱이들 한칼에 날려야"…주말에도 尹 탄핵 찬반 '결집' 랭크뉴스 2025.03.31
46466 “마취제, 필수 의약품 부족”…미얀마에 각국 구조대·구호품 급파 랭크뉴스 2025.03.31
46465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특혜 사실 아냐”…구체적 근거는 안 밝혀 랭크뉴스 2025.03.31
46464 英해리왕자, 공동설립 자선단체 운영 둘러싸고 논란 랭크뉴스 2025.03.31
46463 트럼프 "푸틴에 화나… 휴전 협상 잘못되면 러 원유 25% 2차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62 원폭 334개 위력 강진에 “사망자 1만명 넘을 수도”…미얀마 ‘최악 위기’ 랭크뉴스 2025.03.31
46461 김수현, 오늘 기자회견…'미성년 교제의혹' 김새론 논란 입 연다 랭크뉴스 2025.03.31
46460 폐허 속 삐져 나온 어머니의 손‥쿠데타 정권은 이 와중 또 '포격' 랭크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