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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미얀마 내륙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해 현지 시각 오늘 오전까지 69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미얀마 강진 발생 이틀째인 오늘, 미얀마에서 집계된 지진 사망자는 694명, 부상자는
1,670명이라고 오늘 오전 피해 보고를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어제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밝힌 144명에 비해 하루 새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미국 지진조사국은 아직도 건물 잔해에 묻혀 있는 주민들이 많아 사상자 수가 10,000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현지 시각 어제 오후 12시 50분쯤, 중부 만달레이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습니다.

규모 7.7 강진 직후 인근에서 발생한 6.4의 여진의 진원 깊이도 10㎞였습니다.

이번에 강진이 발생한 만달레이 근처는 인도판과 순다판, 또는 인도판과 버마판의 경계에 있는 사가잉 단층 위에 놓여 있습니다.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사가잉 단층은 약 1,200㎞ 길이로 미얀마 국토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이 단층 선상에는 이번 지진으로 큰 타격을 받은 제2 도시 만델레이를 비롯해 수도 네피도, 최대 도시 양곤 등 미얀마의 주요 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은 이 단층에서 일어난 경우가 많았다.

AFP통신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인용해 1930년에서 1956년 사이 사가잉 단층 인근에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6차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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