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사실상 4월로 넘어가면서, 나라의 혼란이 커진다는 시민들의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3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의 집회가 열립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헌법재판소 선고기일이 4월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말인 오늘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연합인 비상행동은 경복궁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대규모 시민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헌재 앞에서 집중적인 투쟁을 벌입니다.

[박석운/비상행동 공동의장]
"심판이 지연되는 사이에 나라 경제는 완전히 망가졌고 쉽게 나라 절단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길은 헌재가 하루 빨리 파면을 선고해서..."

헌법재판소를 둘러싼 채 시민 행진을 진행하고, 진행 중이던 단식도 중단하고, 헌재 앞에서 철야 농성을 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도 선고가 미뤄질 경우 매주 목요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헌법 재판소 선고가 4월로 넘어가면서, 3주 뒤면 헌재 재판관 2명이 퇴임하게 됩니다.

그때까지 아무 결론도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임성규]
"늦춰지는 이유는 아무도 알지 못하지 않습니까. 사실 헌법재판소가 왜 늦어지면 늦어진다라고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데 사실 그 부분이 없어서 너무 안타깝고."

[조유빈]
"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선고가 늦어지다 보니까 좀 더 나라가 분열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전광훈 목사가 주최하는 탄핵 반대 집회도 오늘 광화문에서 열리고,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집회가 여의도에서 열립니다.

경찰은 오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집회 인근과 행진 구간에 교통혼잡을 우려해 200여 명의 교통 경찰을 배치했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05 골리앗 이긴 다윗...성심당, '빵'으로 CJ 눌렀다 랭크뉴스 2025.04.05
44304 尹 파면 후 첫 여론조사… 68.6% "선거 국면에서 자숙해야" [리서치뷰] 랭크뉴스 2025.04.05
44303 “민주주의 승리” “사기 탄핵”…윤 파면 후 주말 집회 랭크뉴스 2025.04.05
44302 퇴거 안 한 윤석열, 관저에서 나경원과 차담…무슨 얘기 나눴나? 랭크뉴스 2025.04.05
44301 "트럼프, 완전히 미쳤다"... '노벨경제학상' 크루그먼의 맹비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05
44300 서울경찰 ‘을호비상’ 해제 ‘경계강화’로 하향 랭크뉴스 2025.04.05
44299 尹 파면 후 첫 조사… 10명 중 7명 “대선서 자숙하라” 랭크뉴스 2025.04.05
44298 윤석열 흔적 지워라...대통령실 홈페이지도 멈췄다 랭크뉴스 2025.04.05
44297 '파면 소회' 차고 넘칠텐데‥문 대행이 남긴 '두 문장' 랭크뉴스 2025.04.05
44296 [尹파면] 국민의힘 내부 "분열은 자멸""힘 모으자"…일각선 '배신자론'(종합) 랭크뉴스 2025.04.05
44295 [속보]경찰, 서울 ‘을호비상’ 해제···‘경계강화’로 조정 랭크뉴스 2025.04.05
44294 ‘주인없는 바다' 먼저 잡는게 임자? 그러니 오징어 사라졌지 랭크뉴스 2025.04.05
44293 트럼프에 분노한 중국...틱톡의 운명은? 랭크뉴스 2025.04.05
44292 기쁨 담아 나부낀 색색깔 깃발들…“이제 사회 대개혁으로” 랭크뉴스 2025.04.05
44291 김문수 "아무런 욕심 없지만 이 나라가 이렇게 가선 안 돼" 랭크뉴스 2025.04.05
44290 유시민 "이재명, 대통령 가능성 상당…檢 유혹에 안 넘어가면 돼" 랭크뉴스 2025.04.05
44289 윤석열 파면 직후 대선 승리 다짐한 국힘…“뻔뻔” “해산해야” 랭크뉴스 2025.04.05
44288 美전문가 "北 남침 시 미국이 돕는다?... 한국인들, 지나친 확신" 랭크뉴스 2025.04.05
44287 尹, 이틀째 관저 칩거…나경원 관저로 불러 차담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5
44286 “욜로족 친구들, 실업급여 9번 받아 성형”…진실은 [양종곤의 노동 뒤집기] 랭크뉴스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