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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현물 및 선물 가격 사상 최고치
미국 관세 불확실성 등이 금값 끌어올려
금 값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귀금속 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금값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동부시간 오후 3시 10분께 금 현물 가격은 전장과 비교해 0.6% 오른 온스당 3,074.3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온스당 38670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 선물도 이날 고점을 찍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8% 오른 온스당 3,114.30달러로 종가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게 영향을 준 것을 풀이된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6일 자동차 관세 25% 발표에 이어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관세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한 것고 금값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날 발표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8%로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데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예상보다 더 크게 악화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도 금값에 상승 동력이 됐다.

제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는 "관세와 무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관련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금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3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도 금값의 연말 목표가를 3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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