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제 남은 대형 산불은 경남 산청과 하동 산불입니다.

산불 9일째인 지금도 산청 지역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지리산국립공원 구역에 집중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남 산청 산불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이 처음 화재가 난 구곡산입니다.

아직도 불길이 일어 산을 태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가 투입돼 산불 진화를 시작했는데요.

산림당국은 오늘 헬기 50대 이상을 투입해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새 인력 1,000여 명과 장비 220여 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또, 지리산 천왕봉에서 4.5km 정도 떨어진 관음사 주변에 방화선을 치고, 지리산 쪽으로의 불길 확산에 대응했습니다.

당초, 산림당국은 어제 해가 지기 전 불길을 모두 잡을 계획이었지만, 오후 들어 강풍이 불면서 한 때 헬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96%, 남은 화선은 산청지역 2.5km입니다.

역시 관건은 날씨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의 산세가 험해, 돌풍이 자주 분다면 주불 진화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 산청과 하동 주민 700여 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이하우/영상편집:김태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29 헬기도 못 끈 '좀비불씨' 잡았다…천왕봉 지켜낸 '7.5억 벤츠'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28 낸드 값 또 10% 올라…메모리 바닥 찍었나 [biz-플러스]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27 가벼운 뇌진탕?… 청장년층 뇌졸중 위험 ↑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26 또 백만 달러 수표 꺼내든 머스크…판사를 투표로 뽑는다? [특파원 리포트]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25 아버지를 안치실에 하루 더… "장사시설 부족 해결책 없나요?" [長靑年, 늘 푸른 마음]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24 애니팡 따라 창업했다가 폐업… “비싸고 맛없는 와인, 꼭 나 같았죠”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23 회계 부실 처리에 허위 서명까지…국립문화유산연구원 감사 적발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22 폭싹 속았수다? “이제 시작” 아흔넷 할머니가 들려주는 ‘그림책 도전기’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21 트럼프, 내일 ‘상호 관세’ 연설…“발표 즉시 발효”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20 "마지막 기회"…압구정 신현대 92억·현대 1차 92억 줄줄이 신고가 [집슐랭]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19 하루 10원도 벌면 좋다… 고물가 시대 ‘앱테크족’ 모십니다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18 '20석' 방청석에 8만 명 몰려‥"생중계도 허용"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17 [르포] 강원 고성산불 피해지 복원 30년…생태 안정까지 70년 더 걸린다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16 도수치료 실손 못 받는다…보험료 50% 낮춘 5세대 실손 보험 예고 [S머니-플러스]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15 돌아온 의대생 수업 거부 계속되나··· “수업 거부하고 단체 유급 택할 수도”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14 오늘 4·2재보궐 선거, 당락은 오후 9시 넘어야···낮은 투표율이 관건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13 트럼프, 상호관세 내일 발표‥"즉시 효력"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12 4일 오전 11시 尹탄핵 선고… 권성동 "판결에 승복"·박찬대 "만장일치 인용"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11 성낙인 "尹대통령과 여야, 헌재 선고 전 승복 선언 나서야" new 랭크뉴스 2025.04.02
47510 따봉 이후, 53명이 죽었다 [기자메모] new 랭크뉴스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