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3월 넷째 주 마지막 거래일을 동반 급락세로 출발했다.

관세 여파 우려에 더해 신규 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을 또다시 주저앉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주요 물가지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경기침체) 위험을 시사한 가운데 3월 소비심리 지수가 2022년 11월 이후 2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은 ‘설상가상’ 형세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계획이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52.69포인트(1.07%) 하락한 4만1847.01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4.87포인트(1.32%) 낮은 5,618.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3.85포인트(1.82%) 내린 1만7480.19를 각각 각각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전날 일제히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앞서 3거래일 연속 반등한 이후 2거래일 연속 동반 하락세였다. 난기류처럼 예측하기 힘든 트럼프 관세 행보에 투자자들은 피로감을 드러냈고, 나스닥지수는 조정 영역(최고점 대비 10% 이상↓)으로 한 걸음 더 깊이 잠겼었다.

현재 나스닥지수는 작년 12월 16일 기록한 최고점(2만204.58) 대비 13.8%가량 낮은 상태로 되돌림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5% 오르며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날 유럽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97%, 독일 DAX지수는 1.23%, 영국 FTSE지수는 0.25% 각각 밀렸다.

국제 유가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69% 낮은 배럴당 69.44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61% 내린 배럴당 73.58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11 정전된 대피소서 음식 나누고 부둥켜안고... 이재민들 온기로 두려움 달랬다 랭크뉴스 2025.03.30
46410 트럼프 최측근 머스크에 찍힐라…기업들 엑스에 광고 재개 랭크뉴스 2025.03.30
46409 “유효 기간? 영구적”…트럼프, 관세 드라이브 ‘더 크게’ 건다 랭크뉴스 2025.03.30
46408 文 "계엄 내란 광기 원형 찾을 수 있어"…제주 4·3 관련 책 추천 랭크뉴스 2025.03.30
46407 천주교 시국선언 "군경으로 국회 장악, 단죄 식별 그렇게 어렵나" 랭크뉴스 2025.03.30
46406 하루종일 ‘진화율 99%’…힘겨웠던 주불 진화 선언 랭크뉴스 2025.03.30
46405 “민주당 해산” “내각 줄탄핵” 헌재 바라보다 격해진 여야 랭크뉴스 2025.03.30
46404 부산대 의대생 600명 전원 복귀 결정…전산망 열어 신청 접수 랭크뉴스 2025.03.30
46403 기후변화에 '괴물 산불' 예상해 대책 세웠지만...속절없이 당했다 랭크뉴스 2025.03.30
46402 이재용은 시진핑·정의선은 트럼프… 국가 대신 뛰는 총수들 랭크뉴스 2025.03.30
46401 꿀벌이 美과일 75% 맺어주는데…올겨울 원인모를 떼죽음에 비상 랭크뉴스 2025.03.30
46400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하라” 탄원 서명…9시간 만에 20만명 동참 랭크뉴스 2025.03.30
46399 산불 대응에 ‘10조 추경’ 물꼬 튼 정부…“4월 중 통과 요청” 랭크뉴스 2025.03.30
46398 신정아 "尹 무서워 오줌쌌다"…반윤 검사가 밝힌 '조사실 진실' 랭크뉴스 2025.03.30
46397 ‘왕의 귀환’ 지드래곤 8년 만의 콘서트···73분 지연은 오점 랭크뉴스 2025.03.30
46396 홈플러스, 회생법원에 ‘임원 사흘치 급여’ 지급 허가 신청 랭크뉴스 2025.03.30
46395 “원자폭탄 334개 위력”…미얀마 강진 나흘째, 사망자 1600명 넘어 랭크뉴스 2025.03.30
46394 정산 계획 내놓지 못한 발란…결제서비스까지 전면 중단 ‘잠정 폐업’ 랭크뉴스 2025.03.30
46393 고령 고객 개인정보로 대출 받은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송치 랭크뉴스 2025.03.30
46392 고려대·충남대·부산대 의대생도 전원 등록…복귀 '대세'로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