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렇게 헌법재판소가 결론을 내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사이, 탄핵 찬성 여론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층에서의 탄핵 찬성 여론이 더 뚜렷해졌는데요.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갤럽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탄핵 반대는 지난주보다 2% 포인트 떨어진 34%로 조사됐습니다.

중도층 여론은 더 뚜렸해졌습니다.

3월 첫주 71% 기록 후 60%대로 내려갔던 중도층의 탄핵찬성 답변은 이번 주 조사에서 다시 70%대로 올라섰습니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교체 53%, 정권유지 34%로 19% 포인트 차이를 보였는데, 올 들어 가장 큰 격차였습니다.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34%, 김문수 장관 8% 한동훈 전 대표 5%, 오세훈 홍준표 시장 3%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41%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헌재 탄핵 선고가 늦어지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일부 탄핵 찬성으로 돌아서고, 이재명 대표가 항소심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재에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공식서면을 보내 답변을 받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에 대한 선고가 지연되는 동안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당장 선고기일을 잡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라가 회생 불가 상태로 빠진 다음에 결정할 생각이십니까. 오늘 바로 선고기일 지정부터 하십시오."

조국혁신당도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서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미뤄왔던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을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김신영 / 영상편집: 문철학

* 위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자체조사
- 조사일시 : 2025 년 3 월 25~27 일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갤럽 홈페이지 참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76 청주 도심서 승용차 역주행…3명 사망 6명 부상 랭크뉴스 2025.03.31
46475 산불지역 초미세먼지 ‘60배’·유독가스 ‘10배’ 치솟았다 랭크뉴스 2025.03.31
46474 트럼프 “푸틴에게 화났다, 협상 결렬시 러 원유 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73 이재명 대표, 3연속 증인 불출석…‘과태료 부과’ 다음은? 랭크뉴스 2025.03.31
46472 우크라 "러, 한주간 전역에 대규모 공격…동부 전투 치열" 랭크뉴스 2025.03.31
46471 트럼프 “이란, 핵 합의 없으면 폭격과 2차 관세 직면할 것” 랭크뉴스 2025.03.31
46470 트럼프 "러, 우크라전 휴전합의 안하면 러 원유에 25% 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69 美국방 "北∙러, 억제 역할은 동맹국 넘긴다…방위비 증액 압박" 랭크뉴스 2025.03.31
46468 [사설] 민주당은 총탄핵 겁박 말고, 한 대행은 마은혁 임명해야 랭크뉴스 2025.03.31
46467 "지연된 정의는 불의" vs "빨갱이들 한칼에 날려야"…주말에도 尹 탄핵 찬반 '결집' 랭크뉴스 2025.03.31
46466 “마취제, 필수 의약품 부족”…미얀마에 각국 구조대·구호품 급파 랭크뉴스 2025.03.31
46465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특혜 사실 아냐”…구체적 근거는 안 밝혀 랭크뉴스 2025.03.31
46464 英해리왕자, 공동설립 자선단체 운영 둘러싸고 논란 랭크뉴스 2025.03.31
46463 트럼프 "푸틴에 화나… 휴전 협상 잘못되면 러 원유 25% 2차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62 원폭 334개 위력 강진에 “사망자 1만명 넘을 수도”…미얀마 ‘최악 위기’ 랭크뉴스 2025.03.31
46461 김수현, 오늘 기자회견…'미성년 교제의혹' 김새론 논란 입 연다 랭크뉴스 2025.03.31
46460 폐허 속 삐져 나온 어머니의 손‥쿠데타 정권은 이 와중 또 '포격' 랭크뉴스 2025.03.31
46459 김수현, 직접 입 연다…故김새론 관련 긴급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3.31
46458 의대생 ‘막판 복귀’ 이어져...대학들 “수업 거부 ‘꼼수’ 엄정 대응” 랭크뉴스 2025.03.31
46457 명품 플랫폼 '발란' 정산도, 결제도 중단‥돈 떼일까 '전전긍긍' 랭크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