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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박지원 의원(오른쪽)이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해서는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무죄에 대해서는 우사인 볼트보다 빨리 상고를 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25시간 만에 상고장을 냈다.

박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해서는 즉시항고는 물론 보통항고도 하지 않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무죄에 대해서는 산불보다 빨리, 우사인 볼트보다 빨리, 빛보다 빨리 하루 만에 상고를 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검찰의 개혁이 왜 필요한가를 국민들에게 보여준 좋은 케이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이러한 검찰의 행태에 대해서 확실히 개혁해 우리 국민들이 신뢰하는 검찰로 탄생될 수 있도록 혁신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일정 발표가 지연되는 것도 비판했다. 그는 “만약 다음 기일마저도 (발표) 연기를 한다면 절대 우리 국민들이 묵과하지 않는다”며 “이승만의 3·15 부정선거를 학생들이 묵과했나. 전두환의 군사 독재를 광주 5·18이 묵과했나. 박근혜의 국정농단을 촛불 국민이 그대로 용서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안에서는 3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이날이 되도록 헌재가 선고 기일을 내놓지 않자, 4월로 무기한 연장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박 의원은 “4월 초를 넘긴다고 하면 국민이 분노하고 그 공격의 화살이 헌법재판소로 간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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