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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북 의성군 산림이 산불에 훼손된 모습. 연합뉴스


일주일간 지속된 경북 산불이 28일 오후 5시 진화 완료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오후 9시 기준 집계를 보면 경북 산불을 포함한 산청·하동 산불, 울산 울주 산불 등 영남지역 대형산불로 발생한 총 피해면적은 4만8077헥타르(ha)로 집계됐다.

이 중 지리산으로 번진 산청·하동 산불만 진화 중이고, 다른 곳은 모두 산불 진압이 완료됐다. 산청·하동 산불은 오후 3시 기준 93%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소방당국은 이날 진화헬기 120대, 인력 7052명, 진화장비 955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부상자 1명이 더 늘어 총 사망 28명, 부상 39명(중상 10명, 경상 29명)을 기록했다.

산불로 주택 2912채가 전소되는 등 2987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농업시설 1142개소 등을 포함한 총 시설물 피해(주택 포함)는 4737곳으로 집계됐다.

경북 산불로만 주민 3만3000여 명이 대피길에 올랐다. 현재 1189가구, 4911명이 대피소 등 임시주거시설 202개소에 머물고 있다.

피해 이재민 등에게 응급구호세트, 모포, 쉘터, 생필품·식음료 등 68만8000여 점의 구호물품이 지급됐다.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국민들의 온정이 이어져 재해구호협회 등에 국민성금으로 553억7000만원이 모금됐다. 이 성금은 주민들의 피해복구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유산 피해는 국가지정 11건, 시·도지정 1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국가지정 문화유산 중에는 보물 2건, 명승 3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민속문화유산 3건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전소 피해는 3건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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