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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한 ‘나는 조작범입니다’ 챌린지가 화제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조작범입니다' 챌린지에 참여했다. /박수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챌린지 참여를 알리며 “나는 조작범이다. 우리집 셋째 아들 오공이 사진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을 지목했다.

이 같은 챌린지 참여는 이 대표의 이른바 ‘골프 사진 조작’ 발언을 ‘사진을 확대했다’는 의미로 해석한 2심 재판부 판결을 직격하며, 여론전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박 의원은 검찰의 이 대표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의 근거가 된 ‘확대 사진’을 제시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박 의원이 공유한 ‘나는 조작범 챌린지’는 지난 26일 이 대표 선거법 항소심 판결 이후 온라인상에서 보수진영 지지자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앞서 2심 재판부(서울고법 형사6-2부)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씨와 골프를 친 적이 없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에 대해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지난 2021년 12월 한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에서 4명 사진을 찍어서 마치 제가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공개했던데, 제가 확인을 해 보니까 전체 우리 일행 단체 사진 중 일부를 떼 내어 보여줬다. 조작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2심 재판부는 ‘조작’ 발언이 ‘사진이 확대됐음’을 강조한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어, ‘김씨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의미로만 규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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