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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산불피해를 입은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매봉산 일대가 검게 불타 있다. 김태형 기자 [email protected]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경북 북부 산불이 일주일 만에 모두 꺼졌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오후 경북 의성군 의성읍 차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의성, 안동, 청송, 영양지역의 모든 주불이 진화됐다”고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30분 영덕의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잠정 집계한 산불영향구역은 모두 4만5157㏊이다. 서울시 면적의 약 74.6%에 이른다. 역대 국내에서 발생한 단일 산불로는 가장 큰 피해 면적이다. 구체적인 피해 면적은 조사를 통해 확정한다.

임 청장은 “산불 확산이 빨라졌던 것은 산불발생 기간에 서풍 중심의 강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었고,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7m를 기록하는 등 바람의 영향이 가장 컸다. 높은 기온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불이 옮겨붙기 쉬운 환경이었다. 이에 따라 불씨가 동시다발적으로 동쪽으로 확산됐다. 또 연기와 안개가 섞인 연무로 산불진화헬기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 진화엔 하루 88대 이상 헬기가 동원됐다. 산림당국은 28일 오후 5시를 기해 잔불 진화 체계로 전환한다.

지난 22일 오전 11시25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성묘객의 실화로 난 불은 의성을 포함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으로 번졌다. 24일 오후 5시2분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에 번진 불은 강한 돌풍을 타고 25일 오후4시35분 청송군 파천면 지경리, 오후5시52분 영덕군 지품면 황장리, 오후 6시4분께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로 빠르게 번졌다.

이번 불로 안동 4명, 청송 4명, 영양 6명, 영덕 9명, 의성 1명 등 경북에서만 24명이 숨졌다. 또 주택 2221개소 등 건축물 2412개소가 피해를 보았다. 5개 시·군에서 주민 3만6674명이 대피했으며, 현재 6285명이 여전히 체육관 등 대피소에 남아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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