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산림청 "잔불 진화 체계로 전환"
28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방하리 산불 현장에 50사단과 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잔불 진화 지원작전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경북 북동권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의 주불이 진화됐다. 최초 발생 149시간여만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오후 의성군 지역자활센터 앞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28일 오후 2시 30분 영덕지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부로 의성, 안동, 청송, 영양지역의 모든 주불이 진화됐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이어 "주불 진화가 완료되어 잔불진화 체계로 변경한다"며 "산불진화헬기를 일부 남겨놓고 잔불 진화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북도와 해당 시군,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잔불 정리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5일 경주와 봉화에서 발생한 산불은 초기 진화됐다.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되어 의성군수가 산불진화를 지휘했고, 발생당일 산불영향구역이 100ha 이상이 되자 경북도지사가 산불진화를 지휘했다. 그러나 23일 산불영향구역이 1,000ha를 넘어서면서 산림청장이 통합 지휘권을 넘겨 받았다. 산림청과 경북도, 5개 시군, 소방청, 군부대, 경찰청, 기상청, 국가유산청, 산림조합 등이 협력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주불 진화가 마무리 됐다.

임 청장은 "무엇보다 헬기조종사와 산불진화대원을 비롯해 현장에서 산불진화작업을 수행한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의성에서 진화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신 헬기 조종사님과 영덕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님께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하며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78 백악관, “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美협상 우위 노린 듯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77 내가 받는 국민연금 얼마? 소득대체율 43%는 현실서 불가능하다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76 인용일까 기각일까... 尹 탄핵심판 '8:0, 6:2, 4:4' 시나리오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75 尹탄핵심판 선고까지 D-2…재판관들 결정문 작성 매진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74 美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20% 단일세율안 유력?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73 여야, 여의도 비상대기령…“어떤 결론 나올지 모른다” 긴장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72 한미 외교차관 통화…'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美의지 재확인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71 美, 英 '표현의 자유'에 우려 표시…"무역협상에 연계" 보도도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70 경찰에 "사람 죽었다, 칼 든 거 봤다" 거짓 신고한 50대男, 결국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69 전국 의대생 96.9% 복귀 완료…인제의대 370명은 '제적 예정'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68 러, 美 우크라 해법에 불만…"근본 원인 다루지 않아"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67 위기의 애경그룹, 핵심 계열사 애경산업 판다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66 리투아니아서 실종된 미군 4명 모두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65 EU, 국방비 조달 '영끌'…'경제격차 해소' 예산도 활용 추진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64 美합참의장 후보자 "미군 주둔 美전략이익 맞춰 평가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63 오픈AI, 챗GPT 가입자 5억명 돌파…3개월만에 30% 이상 늘어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62 尹, 朴과 달리 8차례 직접 출석해 변론… 더 격해진 반탄·찬탄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61 "이렇게 모였네"…김부겸 부친상서 이재명·김부겸·김동연 '한자리'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60 산불에 노인들 업고 뛴 외국인… 법무부, 장기거주 자격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4.02
47459 강의실·도서관에 의대생 발길… 교육부 “복귀율 96.9%” new 랭크뉴스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