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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강습받던 초등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28일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4분쯤 영암군 삼호읍 한 실내 수영장에서 잠영 수업을 받던 9세 A양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다. 강사가 물 속에서 의식을 잃은 A양을 발견해 곧바로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며 A양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다.
병원으로 이송된 A양은 현재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잠영을 연습하던 중 물을 삼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수영장에는 안전요원 1명 등이 배치돼 있었다.
경찰은 강사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상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