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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8일 오후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도 강한 진동에 건물이 흔들리고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 오후 1시 반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도 지진이 감지돼 중심가의 고층 아파트와 호텔 등에서 경보가 울렸고 시민들이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강한 진동으로 방콕의 고층빌딩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이 쏟아졌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SNS에선 건설 중으로 보이던 대형건물이 무너지고 인부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AP통신은 아직 피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즉각적인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미얀마 중부로 모뉴와 시에서 동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깊이 10킬로미터 정도의 낮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