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28일 낮 12시 50분쯤 미얀마 내륙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습니다.
진앙은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인구 120만의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 33㎞ 떨어진 지점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도 이번 지진의 규모를 7.4로 측정하고 진원의 깊이를 10㎞로 추산했습니다.
KBS에 제보한 한 익명의 시청자는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태국 방콕에서도 느껴졌으며, 여진이 느껴져 사람들이 대피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현지 통신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지진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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