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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첫 정기 주총서 고개 숙여
“회사 내부 시스템 원점서 재점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백종원(사진) 더본코리아(475560)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그간 발생한 논란에 대해 주주에게 사과했다. 이에 주가도 6% 이상 반등하며 호응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5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날 대비 9.90% 급등한 3만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정기 주총에 참석한 백 대표는 “경영자로서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더본코리아는 올 1월 ‘빽햄’ 품질 논란부터 농지법 위반 의혹,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농약 분무기 사용 등 백 대표가 다양한 구설에 휘말리며 ‘오너 리스크’가 부각됐었다. 이에 더본코리아의 주가도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며 2만 7800원까지 추락했다. 이는 고점 대비 56.9%, 공모가 대비로도 18.2% 내린 수준이다.

각종 논란이 회자됨과 동시에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추풍낙엽처럼 추락하자 백 대표는 홈페이지에 두 차례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소비자와 주주들의 비판이 쏟아졌고 이에 정기 주총에서 직접 사과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백 대표는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 뿐만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경과 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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