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당 지지 41%, 국힘 33%…석달 만에 오차범위 밖
이재명 34% 김문수 8% 한동훈 5% 오세훈·홍준표 3%
윤석열 대통령이 2월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눈을 질끈 감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이 60%, 반대는 3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고 있지만,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응답 비율은 두 달간 거의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석 달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한국갤럽이 25∼27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인터뷰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3.0%, 휴대전화 가상번호 방식)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60%) 응답은 한 주 전보다 2%포인트 올랐고, 반대(34%)는 2%포인트 떨어졌다. 중도층의 경우, 탄핵 찬성(70%) 의견이 전체 의견보다 10%포인트나 높았다. 탄핵 반대 의견은 22%에 불과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야당 후보가 당선(정권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은 53%, 여당 후보가 당선(정권 유지)돼야 한다는 응답은 34%였다. 지난주와 비교해 ‘정권 교체’ 의견은 2%포인트 올랐고, ‘정권 유지’는 5%포인트 떨어졌다. 중도층에선 ‘정권 교체’가 62%, ‘정권 유지’는 24%였다. 갤럽은 “올해 매주 조사에서 줄곧 교체론이 우세했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 석 달간 한결같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41%로, 두 당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8%포인트 차를 보였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4%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89 정부, 10兆 규모 ‘필수 추경’ 추진… “산불 등 재해, 통상·AI, 민생에 투입” 랭크뉴스 2025.03.30
46288 [속보] 崔대행, 10조원 필수 추경 발표…"산불로 역대 최대 피해" 랭크뉴스 2025.03.30
46287 "잘 만든 플랫폼 하나, 신약 10개 안부럽네"…알테오젠은 어떻게 코스닥 대장주가 됐나 [김정곤의 바이오 테크트리] 랭크뉴스 2025.03.30
46286 산청산불 10일째·213시간만에 주불 진화…축구장 2천602개 피해(종합) 랭크뉴스 2025.03.30
46285 이재명 "헌법재판관 고뇌 막중할 것…현명한 결정 신속히 요청" 랭크뉴스 2025.03.30
46284 韓대행, '모레까지 마은혁 임명' 野 고강도 압박에 '침묵' 랭크뉴스 2025.03.30
46283 [2보] 최상목 "산불로 역대 최대 피해…10조 필수추경 추진" 랭크뉴스 2025.03.30
46282 정부, 10조 규모 '필수추경' 추진… "산불 피해 신속 지원" 랭크뉴스 2025.03.30
46281 [단독] 여인형 방첩사, 비상계엄 5개월 전 ‘군 유일 견제기구’ 감찰실장직 편제서 삭제 랭크뉴스 2025.03.30
46280 [속보] 최상목 “여야 동의시 10조원 규모 ‘필수 추경’ 조속히 편성” 랭크뉴스 2025.03.30
46279 ‘울며 겨자 먹기’ 건설사 부채, 주식으로 떠안는 기업들…2000원대 주식 16만원에 인수 랭크뉴스 2025.03.30
46278 이재명 “헌재, 노고 얼마나 큰가…국민 불신 목소리도 커져” 랭크뉴스 2025.03.30
46277 김수현 영화 '리얼' 노출신·오디션 논란... 前 감독이 밝힌 입장 랭크뉴스 2025.03.30
46276 ‘최장기간 산불’ 경신 10분전 “산청산불 진화 완료” 선언한 산림청 랭크뉴스 2025.03.30
46275 박찬대 “한덕수, 1일까지 마은혁 임명 안 하면 중대결심” 랭크뉴스 2025.03.30
46274 "종일 헬스장서 살았는데"…'운동광' 20대, 갑자기 '이 암' 진단받은 사연 랭크뉴스 2025.03.30
46273 산불 진화 핵심 역할한 軍...누적 7500명 투입, 헬기·의료 지원도 랭크뉴스 2025.03.30
46272 [단독]도움 호소했던 영양군수 “주민 ‘대성통곡’에도 헬기 지원조차 되지 않았다” 랭크뉴스 2025.03.30
46271 [속보] 경북도지사 “산불 잔불정리 오늘 마무리…뒷불감시 전환” 랭크뉴스 2025.03.30
46270 산청 산불 213시간 34분 만에 주불 잡혀…역대 두번째 ‘긴 산불’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