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산림청장 “밤 사이 내린 비로 연무 적어져”
공군 CH-47 헬기가 워터버킷(Water Bucket)의 물을 싣고 의성군 화재지역으로 날아가고 있다. 공군 제공


산림청이 진화율 80%대를 보이고 있는 경북 5개 지역의 산불 주불 진화를 위해 헬기를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오전에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주불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밤 사이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 시야 확보가 유리하고 기온이 이전보다 낮아져 산불진화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헬기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하회마을 등 안동 지역 주요 시설물은 현재로써 피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산불 정리가 잘된 상태”라며 “항공 드론은 공중헬기가 있는 주간에는 투입이 불가능해 야간에만 운용하는데, 그동안 진화 면적과 풍속, 산불의 세기 등 여건을 봤을 때 드론을 투입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했다.

영양군 일대 산불 진화가 미흡하다는 영양군수의 호소에 대해선 “산불 진화헬기 출도착 지점과 이동 경로 3곳 모두 시계가 나빴다”라며 “일부 구간에서 시계가 좋은듯 해보여도 연무나 운무, 안개가 있으면 사실상 공중 진화가 어렵다”라고 밝혔다.

현재 경북 북부 산불 발생지역의 평균 진화율은 82%를 기록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5157㏊로 집계됐다.

시·군별 산불영향구역과 진화율은 의성 1만2821㏊·95%, 안동 9896㏊·85%, 청송 9320㏊·89%, 영양 5070㏊·76%, 영덕 8050㏊·65%다. 전체 화선 929.4㎞ 중 786.4㎞ 구간에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진화 작업에는 일출에 맞춰 투입된 헬기 88대를 비롯해 진화인력 5500여명, 진화차량 695대가 동원됐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27 與, 野 줄탄핵 경고에 "명백한 내란 자백…제도적 체제 전복" 랭크뉴스 2025.03.30
46226 산림청장 "지리산 산불, 국립공원 외곽 200m 남아‥오늘 주불 진화 최선" 랭크뉴스 2025.03.30
46225 민주 "모레까지 마은혁 임명안하면 중대결심…모든 권한 행사"(종합) 랭크뉴스 2025.03.30
46224 여성 한부모가족 소득, 전체 가구 ‘절반 수준’…70%는 “양육비 못 받아” 랭크뉴스 2025.03.30
46223 다시는 뛰지 못하는 ‘가자의 아이들’…“마취도 없이 수술”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30
46222 매번 ‘통화 중’인 전단지 속 전화번호···누구랑 통화하나 봤더니 랭크뉴스 2025.03.30
46221 경북경찰, 실화 성묘객 공식 입건..."조부모 묘소 정리 중 불났다" 랭크뉴스 2025.03.30
46220 “나무 꺾다 라이터로 태우려…” 의성 산불 최초 발화 의심 50대 입건 랭크뉴스 2025.03.30
46219 집에 혼자 있다 화재로 숨진 초등생…친모 ‘방임 혐의’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5.03.30
46218 힐러리, 트럼프 직격 “얼마나 더 멍청해지려고” 랭크뉴스 2025.03.30
46217 명품 플랫폼 ‘발란’ 정산지연…결국 결제서비스 전면 중단 랭크뉴스 2025.03.30
46216 민주당, ‘이재명 산불 방화’ 가짜뉴스 유포 16명 고발…‘음모론’ 전한길엔 경고 랭크뉴스 2025.03.30
46215 박찬대 "한덕수, 4월 1일까지 마은혁 임명 안 하면 중대 결심" 랭크뉴스 2025.03.30
46214 서울시 대포킬러 업그레이드…정지 처리 기간 30일→48시간으로 랭크뉴스 2025.03.30
46213 [르포] 보일러 만드는 경동나비엔 ‘에코허브’의 변신... 주방기기 생산해 “3년내 국내 매출 1兆” 랭크뉴스 2025.03.30
46212 혼자 집에서 화재로 숨진 초등생…방임 혐의 친모 입건 랭크뉴스 2025.03.30
46211 지리산 산불, 국립공원 외곽 200m 남아…“진화 최선” 랭크뉴스 2025.03.30
46210 [속보] 박찬대 “한덕수 1일까지 마은혁 임명 안하면 중대결심” 랭크뉴스 2025.03.30
46209 의사 면허정지 기간에 암 검진 결과 통보…법원 “검진비용 환수해야” 랭크뉴스 2025.03.30
46208 박찬대 "韓대행이 1일까지 마은혁 임명안하면 민주당 중대결심"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