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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창업자 장이밍.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창업자 장이밍(42)이 처음으로 중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27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장이밍의 순자산은 575억달러로 평가되면서 생수업체 눙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 회장과 텐센트 홀딩스의 공동 창업자 마화텅을 제치고 중국 부호 1위에 올라섰다. 세계 순위는 24위다.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가 3650억 달러로 재평가되면서 장이밍의 자산이 1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장이밍은 바이트댄스 지분은 21%다. 장이밍은 현재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과 인도의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에 이어 아시아 부자 3위를 차지한다.

바이트댄스는 2016년 9월 중국에서 숏폼 비디오 플랫폼 ‘더우인’을 선보였고 이 플랫폼은 이후 국제 시장에서 ‘틱톡’으로 출시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틱톡과 더우인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15억을 넘었고, 미국 사용자만 1억7000만명을 넘는다.

한시적으로 서비스가 재개된 미국 내 틱톡 서비스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중국에서 바이트댄스는 인공지능(AI) 업계 선두 주자 중 하나로 꼽힌다. 바이트댄스의 AI 챗봇 더우바오는 월간 활성이용자가 7500만 명에 달한다.

중국 칭화대 글로벌 가족기업 연구센터의 하오 가오 이사는 “비즈니스가 보다 혁신적이고 글로벌 지향적이라는 점에서 장이밍은 이전 ‘메이드 인 차이나’ 억만장자 세대와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자국에게 매각하도록 협력하면 대중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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