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경북 영양군에서 한 남성이 휘두른 외투에 맞았다. YTN 유튜브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형 산불 피해 현장에서 한 남성이 휘두른 외투에 맞았다. 이 대표 측은 “외투를 사용한 분은 이재민으로 파악됐다”며 “아픔에 공감하면서 경찰에도 선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가 있는 경북 영양군문화체육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인근 주차장에서 이재민, 봉사자들과 손을 들어 인사를 나누던 중 갑자기 다가온 남성이 얼굴 부위를 향해 휘두른 외투에 가격당했다. 이 대표의 경호원들은 급히 남성을 제지했다. 주위에서는 “뭐야, 뭐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외쳤다. 이 대표는 놀란 듯한 표정으로 잠시 남성을 바라본 뒤 봉사자와 악수하고 자리를 옮겼다.

이 대표 측은 이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경북 영양군 현장에서 외투를 사용한 분은 이재민으로 파악됐다”며 “화마에 집이 피해를 입고 주변사람들도 희생되면서 감정이 격앙됐을 것으로 이해한다. 할머니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경찰에도 선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지역에 이틀째 머물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산불로 전소된 경북 의성군 고운사를 방문한 데 이어 의성군 이재민 대피소, 경북 청송과 영양에도 차례로 방문했다. 이 대표는 28일에도 경남 산청군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 등을 방문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15 "尹 기각될라"…한덕수 재탄핵에, 재판관 임기연장까지 꺼낸 野 랭크뉴스 2025.03.30
46414 실적 부담에 관세 불확실성… 목표가 낮아진 전력株 랭크뉴스 2025.03.30
46413 1분기 회사채 순발행 16.2조 최대…'IPO 대어 효과' 공모액 작년의 3배 [시그널] 랭크뉴스 2025.03.30
46412 “내 폰 찾아줘” 삼성 냉장고에 말했더니…세탁실에서 벨소리 울려 랭크뉴스 2025.03.30
46411 정전된 대피소서 음식 나누고 부둥켜안고... 이재민들 온기로 두려움 달랬다 랭크뉴스 2025.03.30
46410 트럼프 최측근 머스크에 찍힐라…기업들 엑스에 광고 재개 랭크뉴스 2025.03.30
46409 “유효 기간? 영구적”…트럼프, 관세 드라이브 ‘더 크게’ 건다 랭크뉴스 2025.03.30
46408 文 "계엄 내란 광기 원형 찾을 수 있어"…제주 4·3 관련 책 추천 랭크뉴스 2025.03.30
46407 천주교 시국선언 "군경으로 국회 장악, 단죄 식별 그렇게 어렵나" 랭크뉴스 2025.03.30
46406 하루종일 ‘진화율 99%’…힘겨웠던 주불 진화 선언 랭크뉴스 2025.03.30
46405 “민주당 해산” “내각 줄탄핵” 헌재 바라보다 격해진 여야 랭크뉴스 2025.03.30
46404 부산대 의대생 600명 전원 복귀 결정…전산망 열어 신청 접수 랭크뉴스 2025.03.30
46403 기후변화에 '괴물 산불' 예상해 대책 세웠지만...속절없이 당했다 랭크뉴스 2025.03.30
46402 이재용은 시진핑·정의선은 트럼프… 국가 대신 뛰는 총수들 랭크뉴스 2025.03.30
46401 꿀벌이 美과일 75% 맺어주는데…올겨울 원인모를 떼죽음에 비상 랭크뉴스 2025.03.30
46400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하라” 탄원 서명…9시간 만에 20만명 동참 랭크뉴스 2025.03.30
46399 산불 대응에 ‘10조 추경’ 물꼬 튼 정부…“4월 중 통과 요청” 랭크뉴스 2025.03.30
46398 신정아 "尹 무서워 오줌쌌다"…반윤 검사가 밝힌 '조사실 진실' 랭크뉴스 2025.03.30
46397 ‘왕의 귀환’ 지드래곤 8년 만의 콘서트···73분 지연은 오점 랭크뉴스 2025.03.30
46396 홈플러스, 회생법원에 ‘임원 사흘치 급여’ 지급 허가 신청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