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7일 밤 전국 40개 의대에 배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에게 “더는 주저하지 말고 강의실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무총리실은 한 권한대행이 이날 교육부를 통해 전국 40개 의과대에 ‘의과대학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그동안 여러분이 진로에 대해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지 생각하면 정부를 이끄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또한 여러분보다 먼저 세상을 산 어른으로서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용기 있게 복귀를 결심한 학생 여러분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아직 복귀를 망설이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강의실로 돌와주기 바란다”고 썼다.

이어 “여러분을 기다리는 미래의 환자들을 잊지 말아 달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학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한 대행이 이례적으로 의대생에게 서한을 보낸 것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여전히 복학하지 않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의대생이 많이 있어서다.

27일 기준 서울대가 자체 설문 조사를 통해 사실상 전원이 복귀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이어, 연세대와 고려대도 내부 상담을 통해 추가 등록을 받으면서 주요 의대의 등록율은 70~80% 선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강성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의대에선 아직 복귀 여부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87 꽃샘추위에도 탄핵 찬반집회…양쪽 모두 "헌재 미루지 말라"(종합) 랭크뉴스 2025.03.30
46086 [르포] '거대한 콘크리트 산'된 방콕 30층 빌딩…실종자 가족은 눈물만 랭크뉴스 2025.03.30
46085 "싱크홀 사고로 딸 급식이" 불만글 올린 전 아나운서 결국 사과 랭크뉴스 2025.03.30
46084 미얀마 사망 1644명으로 늘어…공항 관제탑·지하 송유관 무너졌다 랭크뉴스 2025.03.30
46083 "4·2 상호관세 앞둔 트럼프, 참모들에 '더 세게 나가라' 압박" 랭크뉴스 2025.03.30
46082 물 없는 소화전…속수무책 소방차 랭크뉴스 2025.03.30
46081 '산불 헬기' 예산 172억 날아간 이유…이재명·한동훈도 설전 랭크뉴스 2025.03.30
46080 8년만 콘서트 73분 늦게 시작한 GD…"돌풍 때문" 뒤늦은 사과 랭크뉴스 2025.03.30
46079 군정이 통제하는 미얀마‥피해 집계·구조는 더디기만 랭크뉴스 2025.03.29
46078 "선고 지연 이유없다‥헌재 계속 신뢰해야 하나" 들끓는 여론 랭크뉴스 2025.03.29
46077 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 '마지막 1%' 남았다...야간 진화 돌입 랭크뉴스 2025.03.29
46076 '산불사태' 역대 최대 피해 규모…축구장 6만 7000개 크기 잿더미 랭크뉴스 2025.03.29
46075 "헌법 수호 의지 있는가"‥尹에 노·박 전 대통령 대입하면 랭크뉴스 2025.03.29
46074 미얀마 강진 인명피해 급증‥사망 1천644명·부상 3천408명 랭크뉴스 2025.03.29
46073 편의점서 젤리 훔친 6살 아이 지적하자…父 "왜 도둑 취급해" 난동 랭크뉴스 2025.03.29
46072 미얀마 강진 사망자 1644명으로 늘어… 부상자 3408명 랭크뉴스 2025.03.29
46071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공격 계속…수자 가스계측시설 파괴" 랭크뉴스 2025.03.29
46070 강남구 아파트서 아내 살해한 60대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5.03.29
46069 [속보] 미얀마 군정 "강진 사망자 1천644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29
46068 "불 꺼져도 집에 못 가" 갈 곳 사라진 산불 이재민들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