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노총 "헌재도 심판 대상"…비상행동·촛불행동도 집결


이승환 공연 보는 탄핵촉구 집회 참가자들
[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김준태 이율립 최윤선 기자 =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과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총파업 대회를 연달아 열었고, 촛불행동은 오후 7시부터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오후 8시 30분 기준 촛불행동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7천명이 모였다. 앞서 최대 1만2천명에 달했던 민주노총과 비상행동 집회 참가자들도 이곳에 합류했다.

촛불행동 측은 이날 저녁 1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 "국민의힘을 해산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집회 말미에 가수 이승환이 등장하자 응원봉을 든 참가자들은 환호했다. 이승환은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물어 본다' 등을 불렀다.

탄핵촉구 집회서 공연하는 가수 이승환
[촬영 이율립]


경북 구미시가 공연장 대관과 관련해 정치적 선동 금지 등을 서약하라고 요구한 것이 부당하다며 이승환이 헌재에 제기한 헌법소원이 각하된 것도 언급됐다.

그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이 나왔다"며 "헌재에 신속한 선고를 촉구한다고 SNS에 글을 올리고 이틀 만에 결정이 났다. 시기적으로 굉장히 묘하다"고 주장했다.

이승환은 노래 '덩크슛'에 맞춰 "파면하라 윤석열"을 외치며 공연을 끝냈다.

안국역에 있던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는 해산하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빨갱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경찰이 양측을 분리해 큰 충돌은 없었다.

민주노총, 광화문 세종대로 총파업 집회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27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을 촉구하며 총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 2025.3.27 [email protected]


앞서 민주노총 집회에서도 참가자들의 목소리는 헌재로 향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헌법재판소는 오늘까지도 윤석열의 파면 선고를 지연하고 있다"며 "헌재는 주권자의 명령을 배신했다. 이제 헌재도 기대의 대상이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라고 외쳤다.

각종 시민단체, 장애인·성소수자 단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도 민주노총 집회와 비상행동 '시민총파업' 집회에 참여했다.

빨간 머리띠를 두른 조합원들 사이로 대학 점퍼를 입은 대학생들도 보였다.

본집회 전에 신촌역, 서울역, 혜화역(비상행동), 서울역, 명동역, 서울지방고용노동청(민주노총)에서 광화문까지 도심 행진도 이뤄졌다.

광화문 집회로 세종대로 일대가 전면 통제되면서 퇴근길 혼잡도 빚어졌다.

광화문 향해 행진하는 민주노총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을 촉구하며 하루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27일 서울역을 출발해 광화문 동십자각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5.3.2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81 전한길, '폭싹' 특별출연했다가 통편집…"수준 높은 작품 위해" 랭크뉴스 2025.04.03
48280 도이치모터스 전주 유죄 확정…김여사 재수사 여부는 검토 중 랭크뉴스 2025.04.03
48279 'FTA' 한국의 대미 관세율이 50%?..."끼워 맞추기 위한 엉터리 나눗셈" 랭크뉴스 2025.04.03
48278 동시접속 9만명…콘서트 예매 방불케한 '尹선고' 방청 신청 랭크뉴스 2025.04.03
48277 펭귄도 ‘깜짝’ 놀란 트럼프 관세…사람 없는 남극 섬에도 부과 랭크뉴스 2025.04.03
48276 美가 주도한 자유무역, 美가 뿌리째 흔든다 랭크뉴스 2025.04.03
48275 [단독] 재작년 단 400만원…나경원 일가 중학교가 ‘찔끔’ 낸 이것 랭크뉴스 2025.04.03
48274 尹 운명의 날 밝았다… 남은 건 승복과 치유 랭크뉴스 2025.04.03
48273 [단독] 닥터비타·마르시끄·조에바이오 등 화장품社 줄줄이 매물로 랭크뉴스 2025.04.03
48272 “1320억달러 50%?”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산정 방식 따져보니 랭크뉴스 2025.04.03
48271 [사설]민주공화국에서 윤석열을 파면하라 랭크뉴스 2025.04.03
48270 외교차관 "심우정 딸, 블라인드 채용…특혜 주어질 상황 아냐" 랭크뉴스 2025.04.03
48269 외교차관 "심우정 딸, 블라인드 채용‥특혜 주어질 상황 아냐" 랭크뉴스 2025.04.03
48268 “장제원 죽음으로 진실 은폐 안 돼…수사보고서에 피해 사실 남겨야” 랭크뉴스 2025.04.03
48267 현직 약사 마약류 밀수에…한약사회 “국민 보건 저버린 중대 범죄” 랭크뉴스 2025.04.03
48266 9개 교육청, 학교에 尹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 권고 랭크뉴스 2025.04.03
48265 탄핵 선고 ‘디데이’에 뭐 하세요?···“출퇴근 얼마나 밀리려나” “역사적인 날 친구와 함께” 랭크뉴스 2025.04.03
48264 오동운, 최상목 미 국채 투자 논란 두고 "법 저촉된다면 철저히 수사할 것" 랭크뉴스 2025.04.03
48263 “오징어 게임 같습니다”…해고된 줄 모르고 출근을 했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3
48262 금고서 10억 훔친 수협 직원 송치…사라진 돈은 어디에? 랭크뉴스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