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제공=경남농협

[서울경제]

한국인의 ‘밥도둑’ 게장이 미국 소비자들 식탁에도 오르게 됐다. 통영농협이 농협 최초로 수산물 가공식품인 게장을 미국에 수출했다. 경남농협은 통영농협이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잡은 게를 통영지역에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2종으로 가공해 미국 H마트로 1차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영농협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식품위생기준 및 미국 현지 유통기준을 충족하는 기준으로 제품을 생산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지역농협이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가공식품 시장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

통영농협은 향후 현지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수출국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황철진 통영농협 조합장은 "우리 바다에서 자란 게로 만든 게장이 미국 가정의 식탁에도 오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산 도시 통영의 장점을 살려 농협 최초의 수산물 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게장은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음식 중 하나다. 지난해 BC카드가 발표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치킨과 중국음식에 이어 간장게장을 가장 많이 사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출로 우리 게장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87 [속보] 산림청, 경남 산청·하동 오늘 주불 진화 어려워…진화율 99% 랭크뉴스 2025.03.29
45986 경찰, 의성 산불 발화 추정 지점 현장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5.03.29
45985 "한국 0% 성장" 충격 전망 나와…관세·계엄 여파에 성장률 줄하향 랭크뉴스 2025.03.29
45984 권성동 "이재명·김어준·野초선 등 72명 내란선동죄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83 미얀마 강진 사망자 1000명 넘었다…외교부 “30억원 인도적 지원 결정” 랭크뉴스 2025.03.29
45982 챗GPT ‘지브리풍’ 이미지 폭발적 인기…“판도라의 상자 열었다” 랭크뉴스 2025.03.29
45981 점복 대신 에이, 레몬 대신 귤…'폭삭', 한국적 소재로 어떻게 세계를 울렸나 랭크뉴스 2025.03.29
45980 권성동 "'내각총탄핵' 이재명·김어준·野초선 내란선동죄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79 효성 故조석래 회장 1주기 추모식… "혜안·도전정신 이어받겠다" 랭크뉴스 2025.03.29
45978 효성 故조석래 회장 1주기 추모식…“혜안·도전정신 이어받아 격랑 헤쳐 가겠다” 랭크뉴스 2025.03.29
45977 두터운 낙엽층에 파고든 불씨…지리산 산불 진화 애 먹는 이유 랭크뉴스 2025.03.29
45976 승객이 휴대폰 잃어버리자 비행기 돌린 이유는…"리튬 배터리 우려" 랭크뉴스 2025.03.29
45975 한덕수 또 탄핵하겠다는 조국혁신당 “월요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 랭크뉴스 2025.03.29
45974 권성동 "이재명·김어준·민주 초선 72명 내란죄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73 석유 부국인데도 연료 없어서…‘주 13.5시간 노동’ 고육책 짜낸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3.29
45972 미얀마 강진 "부상자 급증에 혈액 부족"…"여진 몇 달 갈수도" 랭크뉴스 2025.03.29
45971 권성동 "의회 쿠데타 배후엔 이재명·김어준…野 72명 내란죄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70 조국혁신당 "한덕수, 월요일까지 마은혁 임명 않으면 즉각 탄핵" 랭크뉴스 2025.03.29
45969 탄핵촉구 단체들 도심 집회·행진…"심판 지연 용납못해" 랭크뉴스 2025.03.29
45968 경북 산불 곳곳 재발화‥오후 바람 거세져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