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망자 1명 늘어 총 28명
중상 8명·경상 24명…인명피해 총 60명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야산에 산불진화용 헬기가 추락해 당국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헬기 조종사는 사고 현장에서 사망 한 채 발견됐다./연합뉴스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발견돼 총 28명으로 늘었다. 중상은 8명, 경상 24명으로 전체 인명피해 규모는 60명으로 불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기준 경북에서 사망자가 1명 더 확인돼 전체 사망자 수는 2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사망 24명·중상 3명·경상 18명으로 의성을 중심으로 피해가 가장 컸다. 경남은 사망 4명·중상 5명·경상 4명 등 13명이며, 울산은 경상 2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대형 산불 피해가 난 곳은 11곳에 달한다. 이중 전날 산불이 시작된 무주를 포함해 7곳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 사태로 피해 영향을 받은 산림 구역은 3만8665㏊(축구장 5만4153개)로 집계됐다.

산불로 인해 집을 떠나 인근으로 대피한 주민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3만7829명이다. 이 중 8536명은 아직 집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시설물 피해도 늘어 주택, 공장, 창고, 사찰, 문화재 등 2639곳이 피해를 봤다.

한편, 피해가 가장 큰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는 오늘도 진화헬기 80대와 5000명에 가까운 진화 인력이 동원됐다. 낮 동안 바람이 잠잠해 불길도 빠르게 번지지 않았다. 여기에 저녁 무렵 5분 정도 내린 가랑비 덕분에 오전에 44%였던 진화율은 오후 6시 기준 62%의 진화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 산청과 하동의 진화율은 81%를 기록하고 있고, 울산 울주 온양읍의 산불은 저녁 8시 40분쯤 완전 진화됐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79 '유흥 성지' 오명 벗어던지고…휴가철 인구 무려 30배 불어난 '이곳' 어디? 랭크뉴스 2025.03.30
46178 “미안합니다” 600년 넘게 젊었던 느티나무도 화마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30
46177 이재명 '골프사진 조작' 비판한 국힘 겨냥, SNS 올린 사진 한 장 랭크뉴스 2025.03.30
46176 [속보]10일째 맞은 산청 산불 진화율 99%…“진화 총력” 랭크뉴스 2025.03.30
46175 [속보] 경찰 '경북산불' 실화 혐의 50대 입건…"산림보호법 위반" 랭크뉴스 2025.03.30
46174 세계적 투자 대가 짐 로저스, 美 주식 팔고 새로 산 종목은[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랭크뉴스 2025.03.30
46173 '이민 천국'이던 뉴질랜드…"헬이다" 자국 청년들 탈출 급증, 왜 랭크뉴스 2025.03.30
46172 "트럼프, 관세 더 세게 나가라 주문"… 자동차 가격 인상에는 "신경 안 써" 랭크뉴스 2025.03.30
46171 민주당, 文 전 대통령 소환 통보에 격앙…“무도한 칼춤” 랭크뉴스 2025.03.30
46170 관세에 내일부터는 공매도까지…개미는 어찌 할까요 [선데이 머니카페] 랭크뉴스 2025.03.30
46169 트럼프 "관세 의한 車값 상승 신경안써…소비자들 미국차 살것" 랭크뉴스 2025.03.30
46168 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 98%로 낮아져, 주불 진화 난항 랭크뉴스 2025.03.30
46167 [비즈톡톡] KT스카이라이프, 적자에 잉여금 줄었는데… 배당금 가져간 모회사 ‘KT’ 랭크뉴스 2025.03.30
46166 묘소 정리 중 실화 혐의…‘경북 산불’ 피의자 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3.30
46165 "아저씨, 사고 조심하세요" 조언한 아이들에 욕설 퍼부은 60대 랭크뉴스 2025.03.30
46164 "주 3일만 일하세요"…석유 부국인데 연료 없어서 근로시간 확 줄인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3.30
46163 눈 날리는 꽃샘추위 기승…전국 강풍 불어 산불·화재 주의 랭크뉴스 2025.03.30
46162 "尹 탄핵선고 언제까지 기다리나" 랭크뉴스 2025.03.30
46161 이재명 '골프 사진 조작' 비판한 국민의힘에 "진실 직시하라" 랭크뉴스 2025.03.30
46160 추성훈 '아조씨' 탄생 비결…아귀찜 사장님이 바꾼 유튜브 판 [비크닉]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