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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지리교육전공 24학번 8명 제작
“산불 대피·피해 예방에 힘 보태고 싶어”
이화여자대학교 지리교육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2025 경북 산불 피해에 작은 힘이 되고자 제작된 산불 대피소 안내 지도’ 누리집. 누리집 갈무리

화마가 경북과 경남, 울산 등 영남 지역에 확산하는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산불대피소 안내지도를 만들었다.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2025 경북 산불 피해에 작은 힘이 되고자 제작된 산불 대피소 안내 지도’(https://sites.google.com/ewha.ac.kr/sanbuldaepiso)가 공유되고 있다. 누리집은 구글 지도를 활용해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등 각 지역 버튼을 누르면 그 지역의 대피소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도에는 인근 대피소의 위치와 주소, 전화번호 등 상세 정보가 담겼다. 지도는 실시간으로 변동 사항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날 밤 10시 기준 같은 날 오후 8시13분까지의 정보가 업데이트된 상태다.

지도 제작자는 이화여대 사범대 사회과교육과 지리교육전공 24학번 학생(김예원·김하진·노채은·신유빈·안도경·이소원·이연재·허지현)들이다. 학생들은 누리집에 “산불이 경북 일대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남겼고, 이는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일상과 생계를 무너뜨리는 재난이 됐다”며 “이에 이화여대에서 지리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저희는 산불대피소 안내 지도를 제작해 주민분들의 신속한 산불 대피 및 피해 예방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학생들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제공한 재난 문자를 기반으로 직접 인근 대피소를 확인했다. 이들은 “산불대피소 안내 지도가 부디 신속하게 가족들의 대피 지역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맞이하는 우리의 소중한 봄날을 되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지리교육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2025 경북 산불 피해에 작은 힘이 되고자 제작된 산불 대피소 안내 지도’ 누리집. 누리집 갈무리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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