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7일 오후 6시 20분쯤 의성군 산림현장통합지휘본부에 비가 내리자 산림청 직원들이 텐트를 정비하고 있다. 하지만 비는 10여분 내리다가 그쳤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지난 21일 산불이 발생한지 엿새 만에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비는 10여 분 간 내리다 그쳤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15분쯤 의성군 의성읍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처음에는 드문드문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도였지만 몇 분 뒤에는 천둥이 치면서 빗줄기가 굵어졌다. 하지만 10여 분 뒤 비가 그쳤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의성읍 경북 의성지역자활센터 2층에 차려진 산불 현장지휘본부에서 산림청 관계자들은 기상청 레이더 차량 앞으로 달려와 파란 비구름을 확인하기도 했다. 의성 주민들은 기뻐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경상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는 28일 이른 새벽에는 대구·경북 지역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경북 영양군의 야산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뉴스1

의성 산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빠르게 확대됐다. 아직 확산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산불이 발생한 구역만 따져도 역대 산불 중 가장 피해 면적이 크다.

경북 북부는 현재 대체로 흐리다. 기상청은 청송에 오후 7~8시, 영덕에 오후 8시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69 트럼프 "관세 의한 車값 상승 신경안써…소비자들 미국차 살것" 랭크뉴스 2025.03.30
46168 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 98%로 낮아져, 주불 진화 난항 랭크뉴스 2025.03.30
46167 [비즈톡톡] KT스카이라이프, 적자에 잉여금 줄었는데… 배당금 가져간 모회사 ‘KT’ 랭크뉴스 2025.03.30
46166 묘소 정리 중 실화 혐의…‘경북 산불’ 피의자 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3.30
46165 "아저씨, 사고 조심하세요" 조언한 아이들에 욕설 퍼부은 60대 랭크뉴스 2025.03.30
46164 "주 3일만 일하세요"…석유 부국인데 연료 없어서 근로시간 확 줄인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3.30
46163 눈 날리는 꽃샘추위 기승…전국 강풍 불어 산불·화재 주의 랭크뉴스 2025.03.30
46162 "尹 탄핵선고 언제까지 기다리나" 랭크뉴스 2025.03.30
46161 이재명 '골프 사진 조작' 비판한 국민의힘에 "진실 직시하라" 랭크뉴스 2025.03.30
46160 추성훈 '아조씨' 탄생 비결…아귀찜 사장님이 바꾼 유튜브 판 [비크닉] 랭크뉴스 2025.03.30
46159 강진 사망자 1천 6백여 명‥"1만 명 넘을 수도" 랭크뉴스 2025.03.30
46158 ‘명품 가방 대신 보석’... 불황에도 까르띠에·반클은 날았다 랭크뉴스 2025.03.30
46157 中단체관광객 무비자 확대에…"제주 패싱할라" vs "오히려 기회" 랭크뉴스 2025.03.30
46156 “삶의 ‘중심’을 잃고, 돌만 계속 쌓았다”… 중심 잡기, 예술이 됐다 랭크뉴스 2025.03.30
46155 "죄책감 갖고 살아" 깨진 병으로 제 손목 그어 전연인 협박 30대 랭크뉴스 2025.03.30
46154 하마스, 대내외 압박에 휴전 제안 수용… "이스라엘 인질 5명 석방" 랭크뉴스 2025.03.30
46153 진짜 '제2 티메프' 되나…'정산지연' 발란, 결국 결제서비스 '전면 중단' 랭크뉴스 2025.03.30
46152 ‘더티 15’ 한국 포함 여부 촉각…“누구도 트럼프에 직언 못해” 랭크뉴스 2025.03.30
46151 '이민 천국'이던 뉴질랜드서…청년들 '헬뉴질랜드' 외치며 탈출 랭크뉴스 2025.03.30
46150 경찰,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북 산불' 50대 입건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