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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경기 고양시 EBS 사옥
신동호 신임 EBS 사장, 오전 8시 30분경 출근
EBS 구성원, 사옥 주차장서 신동호 진입 저지
신동호, 사옥 진입 막히자 차에서 내려
EBS 구성원, 사옥 주차장서 신동호 진입 저지
신동호, 사옥 진입 막히자 차에서 내려
"신동호는 물러나라, 신동호는 물러나라"
[신동호/신임 EBS 사장]
<언론노조에서 왔습니다.>
"아 그래요? 대화 좀 하시죠."
<사장님, 사장님이 여기 계실 분이 아니신 것 같습니다.>
"자, 대화 좀 할까요?"
[신동호/신임 EBS 사장]
"하하하, 고생들 많으십니다. 고생들 많으시고요."
[신동호/신임 EBS 사장]
"자, 대화 좀 합시다. 자, 대화 좀 할까요?"
<돌아가세요. 자격 없는 사람과 대화하지 않습니다. 돌아가십시오. 가십시오.>
[신동호/신임 EBS 사장]
<지금 들어가도 혼나지 않습니다. 어서 가세요.>
"소리 지르지 말고요."
<소리를 안 지르게 생겼습니까. 대화할 수 없습니다. 어서 가세요.>
신동호, 2시간 대치 끝 발길 돌려
[신동호/신임 EBS 사장]
<내부 반발이 이렇게 심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글쎄요, 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임명이 됐고. 법리적 판단 부분은 어느 일방이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일단 당사자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조심스럽고. 다만 열심히 일해야 할 EBS가 이런 상황이 된 건 안타깝다는 그러나 같이 일해야 할 구성원들이 어떠한 갈등이 있다고 그래도 협의하고 대화해서 극복해 나갈 문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지금은 일방적 의사표현이 있습니다만, 쌍방이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EBS를 위해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니까 그건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만 어떤 경우에도 포용을 하되, 원칙과 상식을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떤 경우에도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서 하겠단 말씀을 드립니다."
[신동호/신임 EBS 사장]
<방문진 이사들에 대해서 대법원에서 집행정지가 확정됐잖아요.>
"서로 다른 판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어떤 하나를 가지고 아전인수격 해석을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보직 사퇴가 이뤄졌는데…>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몸은 부딪히지 마시고요."
<역사상 처음으로 보직사퇴가… 처음 있는 일이거든요.>
<이진숙 위원장이 '사랑하는 후배'라고 그랬는데 혹시 관계가 어떻게 되시나요?>
"어허, 무슨 관계가 있어요?"
<원래 친분이 있으신 사이 아닙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