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7일 서울대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3.27 서울대인 행동의 날’에서 서울대생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재학생 등이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 집회를 열었다.

서울대 학생, 교수, 교직원, 동문 등 30여명은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아크로광장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3·27 서울대인 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하고 "헌법재판소는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 선고를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등을 주장했다.

사회를 맡은 자유전공학부 이시헌씨는 "헌재가 정의와 상식에 입각해 판결할 것으로 기대하는 많은 시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숙 서양사학과 명예교수는 "요즘 전두환 신군부가 집권했을 때 느꼈던 모욕감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한편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아직 발표하지 않음에 따라 선고는 다시 내주로 미뤄지게 됐다. 선고일 발표 이후 선고 준비를 위해 최소한 이틀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주 선고는 무산됐다. 헌재가 심리가 미진하다고 판단할 경우 다음 주에도 결론을 내리지 않고 평의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57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되새기다… 독립기념관 찾은 해외동포 후손들 랭크뉴스 2025.04.01
46956 김승연, 지주사 지분 절반 세 아들 증여…“경영권 승계 완료” 랭크뉴스 2025.04.01
46955 뇌사 환자에 유전자 변형 '돼지 간' 이식했는데…믿을 수 없는 결과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01
46954 "광양항에 보관된 러 알루미늄 다량 출고 대기중" 랭크뉴스 2025.04.01
46953 마은혁은 두고 “문형배·이미선 후임 인선하라” 여당의 모순 랭크뉴스 2025.04.01
46952 사지마비 환자 뇌에 BCI 이식했더니… 18년 전 잃었던 목소리 찾았다 랭크뉴스 2025.04.01
46951 "방금 담배 피우셨죠? 4만원입니다"…길거리 간접흡연에 칼 뺀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4.01
46950 자산 증식에 몰두… ‘부동산 쇼핑’ 나선 디지털 업체들 랭크뉴스 2025.04.01
46949 [사설] 막가는 정치권의 압박…헌재는 尹 선고 더 미루지 말라 랭크뉴스 2025.04.01
46948 [Today’s PICK] 삼쩜삼 대신 원클릭 쓸까…국세청, 무료 환급서비스 랭크뉴스 2025.04.01
46947 "재판관 임명 지연하면 징역형"…민주당, 한덕수 압박법 또 발의 랭크뉴스 2025.04.01
46946 최상목, 미국 국채 2억원 매입 논란‥"경제 수장이 환율 급등에 베팅?" 랭크뉴스 2025.04.01
46945 “고층건물 안전할까요?”…미얀마 강진에 불안한 방콕 교민·관광객들 랭크뉴스 2025.04.01
46944 "재판관 한 명 9분의 1 이상 의미"‥헌재소장의 편지 랭크뉴스 2025.04.01
46943 뉴욕증시, 상호관세 경계감·기술주 투매에 하락 출발 랭크뉴스 2025.04.01
46942 여성단체 “장제원 고소까지 9년…가해자 처벌할거란 신뢰 못 준 탓” 랭크뉴스 2025.04.01
46941 뉴욕증시, 상호관세 D-2 경계감 고조·기술주 투매…하락 출발 랭크뉴스 2025.04.01
46940 의대 36곳서 전원복귀…수업 참여로 이어질까 랭크뉴스 2025.04.01
46939 [사설] 공매도 재개 첫날 요동친 시장, 글로벌 스탠더드로 가야 랭크뉴스 2025.04.01
46938 이재명 “윤석열 복귀는 제2계엄…국민 저항 유혈사태 감당하겠나” 랭크뉴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