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에서 임명한 신동호 EBS 신임사장이 노조원들에게 첫 출근을 저지당했습니다.

신 사장은 오늘 아침 8시 반쯤 경기 고양시 EBS 사옥으로 첫 출근을 했지만, 1층 주차장에서 언론노조 EBS 지부 조합원들이 출근을 가로막으면서 2시간여 대치 끝에 물러났습니다.






출근 저지에 나선 EBS 직원들은 "신동호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방통위 2인 의결로 임명한 불법 사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사장은 주차장을 빠져나가면서 "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임명 됐다"며 "열심히 일해야 할 EBS가 이런 상황인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같이 일을 해야 할 구성원들이기 때문에 협의와 대화를 통해 극복해 나갈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임명 효력 정지 판결이 확정된 점에 대해선, "서로 다른 판결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전인수격 해석할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연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신 사장 선임은 이진숙·김태규 2인 방통위 체제의 불법한 언론장악 알박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신동호의 경우 교육 전문성도 경영능력도 전무하다"며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위성정당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EBS 사장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31 111일 걸린 尹의 운명…'8대0 만장일치' 법조계 해석 갈렸다 랭크뉴스 2025.04.01
47330 외교부,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공익감사 청구…실제 감사 착수는? 랭크뉴스 2025.04.01
47329 국민의힘 "'기각 시 불복' 민주당, 위헌정당임 자백하나‥승복 약속해야" 랭크뉴스 2025.04.01
47328 아빠는 강했다... 방콕 지진 속 52층 다리 뛰어넘은 한국인 랭크뉴스 2025.04.01
47327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6월3일 변론 종결…이르면 7월 선고 랭크뉴스 2025.04.01
47326 윤 대통령 파면 여부 가를 쟁점은? 랭크뉴스 2025.04.01
47325 '맥주 효모·비오틴' 탈모 방지에 좋다?... 소비자원 "과학적 근거 없다" 랭크뉴스 2025.04.01
47324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일에 헌재와 가까운 고궁·박물관 휴관 랭크뉴스 2025.04.01
47323 친구들 다 '지브리 프사' 하더니…챗GPT, 역대 최대 이용자 찍었다 랭크뉴스 2025.04.01
47322 서울 여의도 40대 증권맨 직장 건물서 추락… 심정지 사망 랭크뉴스 2025.04.01
47321 [영상] “尹 탄핵하자”, “이 빨갱이들아”…4일 선고 앞두고 난장판 된 헌재 주변 랭크뉴스 2025.04.01
47320 [단독] 홈플러스, 신평사에도 '2500억 조기 상환' 숨겼나 랭크뉴스 2025.04.01
47319 서툰 한국어로 "할매" 외친 외국인 선원…산불속 60명 살렸다(종합) 랭크뉴스 2025.04.01
47318 성폭력 혐의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유서엔 가족 관련 내용만 랭크뉴스 2025.04.01
47317 미국은 왜 무역장벽으로 ‘절충교역’을 지적했을까 랭크뉴스 2025.04.01
47316 헌재, 尹 탄핵선고 대략적 결론 도출한 듯‥결정문 등 후속 작업 집중 랭크뉴스 2025.04.01
47315 尹 선고 당일 헌재 주변 100m '진공'… 지하철 무정차, 학교도 임시 휴업 랭크뉴스 2025.04.01
47314 중국대사관, 윤석열 탄핵선고 앞두고 “집회 구경도 마라” 자국민에 공지 랭크뉴스 2025.04.01
47313 재동교차로 일대 차량통제…집회 확대시 광화문 등까지 랭크뉴스 2025.04.01
47312 故 장제원 아들 노엘 “어떻게 괜찮겠냐만, 무너질 일 없다” 심경 밝혀 랭크뉴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