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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선두주자인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올해 매출이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금흐름은 2029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유료 구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37억 달러(5조 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으며 이는 직전 연도인 2023년 16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127억 달러(18조 6000억원)에 달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94억 달러(43조 2000억원)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오픈AI의 급격한 매출 증가는 유료 구독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오픈AI는 다양한 유료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기준 기업용 챗GPT 유료 사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최고급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월 200달러짜리 챗GPT 프로 옵션도 추가했고 월 이용료가 수천 달러에 육박하는 제품 출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29년 매출은 올해의 약 10배 수준인 1250억 달러(183조 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하지만 오픈AI의 수익성을 발목을 잡는 것은 R&D 비용이다. 이 회사는 매출이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첨단 AI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칩과 데이터 센터, 인재 등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에 오픈AI가 2029년까지는 현금 흐름이 플러스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 제기됐다.

오픈AI는 현재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투자 유치를 통해 최대 3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로 최대 4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비영리 법인에서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규제 기관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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