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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에서 훈련 중인 나토군.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AP=연합뉴스

리투아니아에서 훈련 중 실종된 미군 4명의 장갑차가 훈련장 수역에 잠긴 채 발견됐다.

미 육군 유럽·아프리카 공보실은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실종된 미군 4명이 운용하던 M88 허큘리스 장갑차가 훈련 지역의 물속에 잠긴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복구 작업과 함께 병사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투아니아 군 당국도 이날 성명에서 지난 25일 오후 동부 벨라루스 접경 동부 바브라데 인근에서 전술 훈련을 하던 미군 제3보병사단 제1여단 소속 병사 4명과 장갑차 1대가 실종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현지 군경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미 5군단 사령관 찰스 코스탄자 중장은 "수색 작전에 신속하게 도움을 준 리투아니아 군대와 응급 구조대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미군 병사 4명이 리투아니아에서 훈련 중 사고로 사망했다고 말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이와 관련 나토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무총장은 새로운 뉴스를 언급하려던 것이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실종 미군 병사의 생사에 대해 말하려던 건 아니었다"며 "사무총장의 발언으로 혼선을 야기해 유감"이라고 전했다.

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에는 1000명 이상의 미군이 순환 주둔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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