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전 9시 기준 피해 현황 발표
고령층 피해자 많아 "대피 명령 거부도"
고령층 피해자 많아 "대피 명령 거부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6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경상권 산불로 27일 오전 9시 기준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재민은 2만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산림 피해면적이 3만5,810㏊로, 기존 역대 최대 피해였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2만3,794㏊)을 이미 1만㏊ 이상 넘었다고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산불이 시속 8~10㎞ 속도로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망자·중상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신속한 대피가 어렵거나 대피명령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우선 대피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