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930MBC뉴스]
◀ 앵커 ▶

경남 산청에서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어진 대형 산불이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지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선영 기자, 진화작업 잘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산청 산불통합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해가 뜨면서 진화 헬기 29대가 대기했지만 짙은 연무 때문에 5대만 투입된 상황입니다.

이곳엔 오후 비가 예보됐는데요.

산불 현장에선 언제 비가 올지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산청 산불은 어제 오후 무렵부터 지리산국립공원 경계를 넘었습니다.

산청 산불이 시작되고 닷새 동안 불길은 주로 서풍을 타고 동쪽을 향했는데요.

최초 발화지점에서 재발화한 불길이 지리산의 돌풍을 만나면서 공원구역으로 향한 겁니다.

어제도 오전에 연무가 심해 공중 진화가 어려웠고, 오후엔 의성 헬기 추락 사고로 투입이 한때 중단됐는데요.

공중 진화가 주춤한 사이 불길은 국립공원 구역으로 밀려들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의 산불 영향권역은 최소 20헥타르로 추정됩니다.

지리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중산리를 포함해 인근 삼장면 일부 마을 주민들은 어제 오후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현재 주민 1천6백여 명이 산청 동의보감촌 등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70%대로 떨어졌고, 꺼야 하는 남은 불 길이도 16km입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헬기 29대와 특수진화대 등 진화대원 약 2천 명을 투입했습니다.

산청 산불로 산불진화대원 등 4명이 목숨을 잃었고, 9명이 다쳤습니다.

산청군 시천면과 하동군 옥종면은 오늘 오후 2시부터 5밀리미터 이내의 약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92 미얀마 혈액 턱없이 부족…"사망 1만명 이상, 여진 몇달 갈수도" 랭크뉴스 2025.03.29
45991 명태균 수사팀, ‘칠불사 회동’ 천하람 원내대표 참고인 조사 랭크뉴스 2025.03.29
45990 권성동 “‘내각 총탄핵’ 예고 민주당 초선의원·이재명 등 72명 내란선동죄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89 부동산 계약 체결 후 잔금지급기일 이전 매도인이 사망하면?[이철웅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랭크뉴스 2025.03.29
45988 권성동 "'내각 줄탄핵 경고' 민주당 초선·이재명 등 72명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87 [속보] 산림청, 경남 산청·하동 오늘 주불 진화 어려워…진화율 99% 랭크뉴스 2025.03.29
45986 경찰, 의성 산불 발화 추정 지점 현장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5.03.29
45985 "한국 0% 성장" 충격 전망 나와…관세·계엄 여파에 성장률 줄하향 랭크뉴스 2025.03.29
45984 권성동 "이재명·김어준·野초선 등 72명 내란선동죄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83 미얀마 강진 사망자 1000명 넘었다…외교부 “30억원 인도적 지원 결정” 랭크뉴스 2025.03.29
45982 챗GPT ‘지브리풍’ 이미지 폭발적 인기…“판도라의 상자 열었다” 랭크뉴스 2025.03.29
45981 점복 대신 에이, 레몬 대신 귤…'폭삭', 한국적 소재로 어떻게 세계를 울렸나 랭크뉴스 2025.03.29
45980 권성동 "'내각총탄핵' 이재명·김어준·野초선 내란선동죄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79 효성 故조석래 회장 1주기 추모식… "혜안·도전정신 이어받겠다" 랭크뉴스 2025.03.29
45978 효성 故조석래 회장 1주기 추모식…“혜안·도전정신 이어받아 격랑 헤쳐 가겠다” 랭크뉴스 2025.03.29
45977 두터운 낙엽층에 파고든 불씨…지리산 산불 진화 애 먹는 이유 랭크뉴스 2025.03.29
45976 승객이 휴대폰 잃어버리자 비행기 돌린 이유는…"리튬 배터리 우려" 랭크뉴스 2025.03.29
45975 한덕수 또 탄핵하겠다는 조국혁신당 “월요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 랭크뉴스 2025.03.29
45974 권성동 "이재명·김어준·민주 초선 72명 내란죄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73 석유 부국인데도 연료 없어서…‘주 13.5시간 노동’ 고육책 짜낸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