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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남 산청 하동 산불 야간 진화. 산림청 제공


산불 발생 7일째를 맞는 경남 산청·하동의 불길이 27일 비가 예보되면서 확산세가 꺾일지 주목된다. 지리산국립공원 내 산불 확산은 답보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77%이다. 전날 밤 진화율과 비슷하다.

산불영향구역은 1708㏊이며 전체 화선은 약 64㎞, 남은 길이는 14.5㎞다.

지리산국립공원 내 산불은 산청 시천면 구곡산 정상 경계부에서 답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이 얼마나 진입했는지는 확인이 불가하다. 일출 후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산불이 발생한 산청·하동지역은 정오쯤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엔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경남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5∼20㎜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 산불로 진화작업 중 불길에 고립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산청군 357가구 503명, 하동군 584가구 1070명 등 941가구 1573명이 화마를 피해 대피했으며 주택 28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72개소가 피해를 봤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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