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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심우정 검찰총장의 보유재산은 121억59만원으로 그 전해에 비해 3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477억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지난해 말 기준 정기재산 변동사항을 보면, 심 총장의 재산 총액은 121억59만원으로, 배우자 등 가족과 함께 토지 22억7859만원, 건물 21억7258만원, 예금 28억217만원, 증권 48억2378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이 약 13억원 늘었는데 그 사유는 “본인·배우자 소득 저축, 배우자 장인 사망으로 인한 상속분 추가 상속”이라고 기재했다. 증권은 약 26억원 증가했는데 특히 배우자의 국외주식 보유액이 늘었다. 심 총장의 배우자는 엔비디아,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 조비에비에이션, 알파벳ClassA, 브로드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크로소프트, TSMC(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 ADR(주식예탁증서) 주식 보유가 늘었는데 “배우자 예금 등으로 해외주식 투자, 상속분을 포함한 해외주식 주가 상승, 배우자 등 소유 해외주식(엔비디아) 액면분할 후 주가 상승 등으로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심 총장 본인도 키움이앤에스 비상장주식 417주(420만원)를 신고했다.

법무·검찰직 재산공개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477억6129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전년도 신고 재산 438억8234만원보다 38억7895만원이 늘었다. 배우자 등 가족과 함께 토지 14억6192만원, 건물 126억2986만원, 예금 32억5216만원, 증권 78억6642만원, 예술품 15억3780만원 등을 신고했다. 변 실장의 배우자와 아들들은 대명소노시즌 상장주식과 대명건설, 대명스테이션, 서앤파트너스, 이에스에스콤 등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상장주식 대명소노시즌, 비상장주식 대명건설·대명스테이션·오스트로브릿지·원명개발·서앤파트너스·소노인터내셔널은 직무 관련성 심사결과 직무 관련성 없음 결정됐고, 이에스에스콤·오콘·델레오코리아는 백지신탁계약 체결하였으나 현재까지 매각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기재했다. 또 변 실장의 배우자는 데이비드 호크니 판화 5점을 비롯한 다수의 미술품을 신고했다.

박성재 법무장관은 27억5728만원, 김석우 법무차관은 45억609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61억4441만원을 신고했다. 박세현 서울고검장의 신고 재산은 31억4419만원, 이창수 중앙지검장은 43억6553만원이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는 오동운 공수처장이 34억3219만원,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16억30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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