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5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한 도로 옆 야산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북부 산불이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 앞 3㎞ 지점까지 접근했다.

26일 소방 당국이 병산서원 현장에서 열화상 드론을 띄워 파악한 결과 산불은 병산서원에서 직선거리로 3㎞ 떨어진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까지 근접했다. 앞서 안동시는 이날 오후 8시20분쯤 인금리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하회 1리와 2리, 병산리 등 주민들에게 광덕리 저우리마을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병산서원 일대는 현재 연기가 가득한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장비를 이용해 병산서원 건물에 물을 뿌리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병산서원 관계자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애 류성룡 선생 등의 위패 2개를 옮기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용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조선시대 핵심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장소로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다만 밤사이 바람이 불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603 "벼랑 끝 자영업자 대출"…2금융권 연체율, 10~11년 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5.03.31
46602 "나무 베는 걸 손가락질하는 한국 풍토가 산불 예방, 조기 진화 막았다" 랭크뉴스 2025.03.31
46601 "韓 무시 안해"라던 딥시크, 日 개인정보 처리방침만 추가 마련 랭크뉴스 2025.03.31
46600 공매도 1년5개월 만에 재개…코스피 장초반 2.63% 급락 랭크뉴스 2025.03.31
46599 러 "미국과 희토류 개발 논의 시작"…우크라 점령지 광물 제공하나 랭크뉴스 2025.03.31
46598 [특징주] 트럼프 러시아 석유 관세 발언에… 석유株 동반 강세 랭크뉴스 2025.03.31
46597 김수현, 故 김새론 관련 의혹 기자회견 연다 랭크뉴스 2025.03.31
46596 "의사선생님 오늘 마지막‥" 공보의 없어 '의료난' 랭크뉴스 2025.03.31
46595 코스피 공매도 재개에 두달만에 2,500선 내줘…코스닥 2.6%↓(종합) 랭크뉴스 2025.03.31
46594 지연되는 탄핵 정국, 갈피 못잡는 한국 경제 [혼돈의 미국 그리고 한국④] 랭크뉴스 2025.03.31
46593 이재명 49.5% 김문수 16.3%…李, 양자대결도 모두 앞서 [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3.31
46592 조경태 "한덕수, 헌재 판단에 따라 마은혁 임명해야" 랭크뉴스 2025.03.31
46591 [단독] '헌재 5:3설'에 野텔레방 난리났다…뚜렷한 근거는 없어 랭크뉴스 2025.03.31
46590 김수현, 오늘 기자회견…쟁점은 미성년 교제 여부 랭크뉴스 2025.03.31
46589 찰스 3세 英국왕, 韓산불 피해 위로… “어머니 환대 받았던 곳” 랭크뉴스 2025.03.31
46588 공매도 수요 폭발했나… 코스피, 2500 붕괴 랭크뉴스 2025.03.31
46587 [속보] 코스피, 2400대까지 추락…지난달 10일 이후 49일만 랭크뉴스 2025.03.31
46586 “바보야 문제는 경제였잖아”…MAGA는 어디에 [혼돈의 미국 그리고 한국①] 랭크뉴스 2025.03.31
46585 국민 인내심 한계 달해‥"이번 주는 선고해야" 랭크뉴스 2025.03.31
46584 국토부, GTX-A 손실보전금 164억 원 지급…삼성역 개통 지연 탓 랭크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