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산불로 지금까지 24명이 숨진 걸로 집계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20명이 숨졌고, 경남 산청에서도 산불로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으로, 산불을 피해 대피하다 차량이나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상자는 12명 경상자는 1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다만 "추가로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인명 피해는 잠정적인 추정치"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