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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에서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대형 산불로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6일) 오후 4시 기준, 이번 산불 사태로 숨진 사람은 모두 24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경남 산청에서 4명, 경북 의성에서 20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중대본은 잠정 파악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쯤 안동 임하면에서 8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오늘 낮 12시 54분쯤 의성군 신평면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산불에 따른 중경상자는 중상 12명, 경상 14명이라고 중대본은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2만7,079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주택과 공장, 창고 등 건물 209곳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현재 산불 3단계가 내려진 경남 산청 산불의 영향 구역은 1,702ha로 진화율은 75%입니다.

또, 울산 울주 온양 산불의 영향 구역은 685ha로 진화율 7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산불 2단계가 내려졌던 울산 울주 언양 산불은 오늘 오전 주불을 잡았습니다.

한편, 가장 피해가 큰 경북 의성 산불은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영향 구역 15,158ha, 진화율 68%이지만 오늘은 관련 현황이 갱신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풍을 타고 의성 산불이 동해안까지 번진 상황이어서 영향 구역이 대폭 늘어나고, 진화율은 크게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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