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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1심 유죄와 달리 무죄를 선고받은 뒤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서 제대로 된 판결해 준 재판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45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청사를 나와 이 같이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한편으로 이 당연한 일들을 이끌어내는 데 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국가 역량이 소진된 데 대해 참으로 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검찰이, 이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조작하느라 썼던 역량을 산불 예방이나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썼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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