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옥산면 일대에서 산불이 주변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의성 | 성동훈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한 산불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

26일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경북지역 사망자는 1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북지역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7명으로 집계된다. 사망자는 대부분 60~70대 주민들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이르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대피를 못 하거나 불이 빨리 번지면서 대피를 하지 못한 상황이 많았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이날 오전 5시 기준 집계를 보면 지난 21일 이후 의성과 경남 산청 등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8명이고, 부상자는 19명이다. 중대본 집계에는 경남지역 사망자 4명이 포함돼 있고, 집계 시점의 차이로 경북 사망자 일부가 반영되지 않았다.

의성 산불의 진화율은 68%, 산청 산불 진화율은 80%로 나타나 있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진화율은 92%이고, 울주군 언양읍 산불은 이날 오전 8시10분쯤 주불이 진화됐다.

중대본은 이번 동시다발 산불로 건물 209곳이 피해를 입었고, 2만7097명이 대피했다 1073명은 귀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90 “맨손으로 잔해 파헤쳐”···필사적 구조에도 ‘아비규환’ 미얀마 랭크뉴스 2025.03.31
46489 미얀마 군정, 지진 구호 중에도 공습…7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31
46488 이란 대통령 ‘트럼프 서한’에 “핵 직접 협상은 안돼…간접 협상은 열려” 공식 답변 랭크뉴스 2025.03.31
46487 ‘1만명 사망 추정’ 미얀마 강진…“재난 타이밍,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 랭크뉴스 2025.03.31
46486 [금융뒷담] 이복현 거침없는 행보에… 금감원 ‘좌불안석’ 랭크뉴스 2025.03.31
46485 조현준 회장 “강철 같은 도전정신 이어받을 것” 랭크뉴스 2025.03.31
46484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소환 통보에…민주당 “심우정 딸 특혜 채용 수사” 압박 랭크뉴스 2025.03.31
46483 "아저씨, 위험해요" 초등생 조언에 욕설 퍼부은 60대男, 결국 랭크뉴스 2025.03.31
46482 작은 실수로 발화… 고온·건조·강풍 겹쳐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랭크뉴스 2025.03.31
46481 “일이라도 해야 별생각 안 들제”…재 헤치고 다시 밭과 바다로 랭크뉴스 2025.03.31
46480 역대 최악 산불에…정부 “10조 필수추경 편성” 랭크뉴스 2025.03.31
46479 여수서 40대 강도 전과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랭크뉴스 2025.03.31
46478 "수술 잘됐다는데 통증 여전" 몸에 철판 남아 있었다…60대 女, 의사 고소 랭크뉴스 2025.03.31
46477 2심서 180도 바뀐 사법 잣대… “사법 불신 심화” “법관 독립 방증” 랭크뉴스 2025.03.31
46476 청주 도심서 승용차 역주행…3명 사망 6명 부상 랭크뉴스 2025.03.31
46475 산불지역 초미세먼지 ‘60배’·유독가스 ‘10배’ 치솟았다 랭크뉴스 2025.03.31
46474 트럼프 “푸틴에게 화났다, 협상 결렬시 러 원유 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73 이재명 대표, 3연속 증인 불출석…‘과태료 부과’ 다음은? 랭크뉴스 2025.03.31
46472 우크라 "러, 한주간 전역에 대규모 공격…동부 전투 치열" 랭크뉴스 2025.03.31
46471 트럼프 “이란, 핵 합의 없으면 폭격과 2차 관세 직면할 것” 랭크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