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명피해 37명으로 급증…이재민 2만7천여명·산림 1만7천㏊ 산불영향권


산불 확산을 막아라
(산청=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5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지연제를 살포하며 산불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2025.3.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경북 의성과 안동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사태가 빠르게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인명피해가 크게 늘어났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14명, 경남 4명이다.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 등 6명, 경상자는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13명으로 파악됐다.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불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모두 6곳으로, 1만7천534㏊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다.

[그래픽] 경북 의성 산불 확산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이재윤 김민지 기자 = 25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나흘째 확산 중인 '괴물 산불'이 안동을 지나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과 영양, 영덕까지 확대됐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5천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피해를 본 주택과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은 모두 209곳이다.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이재민도 크게 늘어 2만7천79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이 중 1천73명만 집으로 돌아갔을 뿐 나머지 2만6천6명은 아직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러 있다.

'의성 산불' 대피소에서 밤 지샌 이재민들
(의성=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23일 경북 의성군 의성실내체육관에 산불 이재민들이 대피해 있다.
전날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며 의성읍, 신평면 등 32개 마을 주민 1천100여명이 실내체육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2025.3.23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70 트럼프 "러, 우크라전 휴전합의 안하면 러 원유에 25% 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69 美국방 "北∙러, 억제 역할은 동맹국 넘긴다…방위비 증액 압박" 랭크뉴스 2025.03.31
46468 [사설] 민주당은 총탄핵 겁박 말고, 한 대행은 마은혁 임명해야 랭크뉴스 2025.03.31
46467 "지연된 정의는 불의" vs "빨갱이들 한칼에 날려야"…주말에도 尹 탄핵 찬반 '결집' 랭크뉴스 2025.03.31
46466 “마취제, 필수 의약품 부족”…미얀마에 각국 구조대·구호품 급파 랭크뉴스 2025.03.31
46465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특혜 사실 아냐”…구체적 근거는 안 밝혀 랭크뉴스 2025.03.31
46464 英해리왕자, 공동설립 자선단체 운영 둘러싸고 논란 랭크뉴스 2025.03.31
46463 트럼프 "푸틴에 화나… 휴전 협상 잘못되면 러 원유 25% 2차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62 원폭 334개 위력 강진에 “사망자 1만명 넘을 수도”…미얀마 ‘최악 위기’ 랭크뉴스 2025.03.31
46461 김수현, 오늘 기자회견…'미성년 교제의혹' 김새론 논란 입 연다 랭크뉴스 2025.03.31
46460 폐허 속 삐져 나온 어머니의 손‥쿠데타 정권은 이 와중 또 '포격' 랭크뉴스 2025.03.31
46459 김수현, 직접 입 연다…故김새론 관련 긴급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3.31
46458 의대생 ‘막판 복귀’ 이어져...대학들 “수업 거부 ‘꼼수’ 엄정 대응” 랭크뉴스 2025.03.31
46457 명품 플랫폼 '발란' 정산도, 결제도 중단‥돈 떼일까 '전전긍긍' 랭크뉴스 2025.03.31
46456 유럽 스타트업, 첫 궤도 로켓 실패... 발사 40초 만에 추락 랭크뉴스 2025.03.31
46455 5대 3 갈려 교착 상태 빠졌나… 길어지는 헌재 심리에 해석 분분 랭크뉴스 2025.03.31
46454 나란히 앉아…[그림판] 랭크뉴스 2025.03.31
46453 [속보] 트럼프, 푸틴의 젤렌스키 비판·임시정부 발언에 "매우 화났다"< NBC > 랭크뉴스 2025.03.31
46452 [속보] 트럼프 "그린란드 100% 차지할 것…군사력 옵션도 배제 안해"< NBC > 랭크뉴스 2025.03.31
46451 “마은혁 임명 거부는 윤 복귀 음모”…민주, 임명 시한 최후통첩 랭크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