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북한이 완결판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화성-19형 미사일을 지난해 10월 31일 오전 발사하고 있다. 뉴스1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핵탄두 소형화 및 MIRV(다탄두 각개 목표 재돌입 비행체) 실전 배치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미국 국가정보국(DNI)의 자료가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상원 정보위의 모두발언 자료에서 “북한은 미래의 협상에서의 지렛대로 그들의 증대하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행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며 “북한은 언제든(on short notice)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미국의 군대와 동맹국, 미국의 본토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더 강력한 전략·재래식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북한의 영향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정권을 방어하며 적어도 암묵적으로(tacit)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버드 국장은 그러면서 “러시아와의 공고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은 김정은에게 더 많은 재정·군사·외교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목표를 강화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중국에 대한 의존 및 지원을 위한 중국의 조건에 따를 필요성을 감소시키며 북한군에 진정한 전투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은 전략적 무기의 진전, 러시아와의 관계 심화, 북한의 경제적 내구성을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대한 협상력 강화 및 제재 완화 필요성 감소(요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59 "암 온 더 넥스트 레벨"…올 43% 넘게 오르며 신고가 경신 중인 '이 종목'[줍줍리포트] 랭크뉴스 2025.03.28
45258 교회 파고든 혐오·선동… 근본주의 신학 병폐 랭크뉴스 2025.03.28
45257 보험사도 ‘꼬마 아파트’ 대출 시세 평가 쉬워진다 랭크뉴스 2025.03.28
45256 문형배·이미선 퇴임까지 3주…尹탄핵심판 선고 초읽기 랭크뉴스 2025.03.28
45255 현금 112조 있는데, 한국엔 1.6조뿐…"국내 50조 투자" 삼전의 고민 랭크뉴스 2025.03.28
45254 의대생 ‘복귀 도미노’ 가시화… ‘복학 후 투쟁 방식’ 촉각 랭크뉴스 2025.03.28
45253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임직원 5명,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랭크뉴스 2025.03.28
45252 자동차 관세 승자로 꼽힌 테슬라·페라리…“최대 피해자는 소비자” 랭크뉴스 2025.03.28
45251 [단독] 상호관세 압박 수순? 美유력단체 "한국 공정위, 美기업 표적 제재" 주장 랭크뉴스 2025.03.28
45250 李 지지율보다 높은 부동층… 여야 “우리의 우군” 김칫국 랭크뉴스 2025.03.28
45249 [단독] 한덕수, 4대그룹 총수 만난다…"트럼프 상호관세 대응" 랭크뉴스 2025.03.28
45248 태풍급 속도 '영남 산불', 1주일새 산지·해안 초토화…최악피해 랭크뉴스 2025.03.28
45247 '중증외상센터' 이낙준 일침 "힘없는 레지던트도 소송…누가 가겠나" [더 인터뷰] 랭크뉴스 2025.03.28
45246 삼성전자 팔고 엔비디아 샀다…의원들도 '국장' 대신 '미장' 랭크뉴스 2025.03.28
45245 4m 불쓰나미 덮치고 방호복 녹아도 뛰어든다, 산불특전사 그들 랭크뉴스 2025.03.28
45244 "한미동맹 조용한 위기…美,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압박할 듯" 랭크뉴스 2025.03.28
45243 [르포] '산소 카페'서 '잿빛 마을'로… 평생 일군 사과밭선 연기만 랭크뉴스 2025.03.28
45242 '비위' 파나마 前대통령, 정부 허가받고 옥살이 피해 망명 랭크뉴스 2025.03.28
45241 10명 중 8명 "너무 심각하다"…대한민국 불태운 갈등 뭐길래 랭크뉴스 2025.03.28
45240 美의회 "4년후 연방부채 GDP 107%…2차대전 직후의 최고치 돌파" 랭크뉴스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