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F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5일(현지 시각) 엇갈린 지표 속에서도 동반 강세로 출발했다.

소비심리 위축세를 보인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에 하방 압력을 넣었으나, 거래량과 가격 모두 증가세를 보인 주택시장 지수 등에 힘입어 상승 모멘텀을 유지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46포인트(0.09%) 오른 42,622.78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32포인트(0.23%) 상승한 5,780.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1.67포인트(0.28%) 높은 18,240.26을 각각 나타냈다.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0.11포인트(0.63%) 낮은 17.37을 가리키고 있다.

3대 지수는 전날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달 2일 부과 예정인 상호관세의 대상과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소식에 낙관론이 퍼지며 시장이 강하게 상승했다.

이날 미국 비영리 민간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CB)가 공개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로,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도가 가파르게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뒷걸음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지난 1월 미국 주택가격지수가 323.54로 전년 동기 대비 4.08% 올랐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월 신규 주택 판매도 연율 기준 67만6000채로, 전월 수정치(66만4000채) 대비 1.8%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68만 채)에는 못 미쳤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상승세, 엔비디아는 1%대 하락세, 테슬라는 보합세로 장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의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손잡고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이상 뛰었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투자한 소형 모듈 원자로(SMR) 전문업체 오클로는 전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13.81% 급등했으나 이날 6% 이상 반락했다. 2024 회계 연도 주당 순손실이 전년보다 큰 주당 0.74달러를 기록한 데다 가까운 미래에 상당한 재정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유럽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68%, 독일 DAX지수는 0.86%, 영국 FTSE지수는 0.55% 각각 상승했다.

국제 유가도 오름세다.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22% 높은 배럴당 69.27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8% 오른 배럴당 73.28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03 미얀마 강진 사망자 1천명 넘어‥부상자 2천376명 랭크뉴스 2025.03.29
46002 "심우정 딸이나 수사해라!" 문재인 소환 통보에 민주당 '분노' 랭크뉴스 2025.03.29
46001 권성동 "이재명·김어준 내란선동 고발"…野 "황당무계 헛소리"(종합) 랭크뉴스 2025.03.29
46000 “존경하는 여덟분의 재판관님” 헌재앞 민주당 의원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9
45999 미얀마 군정 “사망자 1,002명 확인”…“사상자 수 1만 명 넘을 수도” 랭크뉴스 2025.03.29
45998 민주당 “권성동, 목적어 헷갈렸나…내란죄 묻겠다면 윤석열 고발하라” 랭크뉴스 2025.03.29
45997 때아닌 눈인데 색깔도 낯설다?…수도권서 '검은 눈' 목격담 랭크뉴스 2025.03.29
45996 산불 속 봄 축제 고심…‘축소 진행’ 진해군항제 두고 갑론을박도 랭크뉴스 2025.03.29
45995 권성동 "'내각총탄핵'은 내란음모, 이재명·김어준·野 초선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94 미얀마 강진 사망자, 하루만에 1000명 넘었다…부상자 2376명 랭크뉴스 2025.03.29
45993 검찰, 천하람 소환… 명태균, 이준석 만난 '칠불사 회동' 확인 랭크뉴스 2025.03.29
45992 미얀마 혈액 턱없이 부족…"사망 1만명 이상, 여진 몇달 갈수도" 랭크뉴스 2025.03.29
45991 명태균 수사팀, ‘칠불사 회동’ 천하람 원내대표 참고인 조사 랭크뉴스 2025.03.29
45990 권성동 “‘내각 총탄핵’ 예고 민주당 초선의원·이재명 등 72명 내란선동죄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89 부동산 계약 체결 후 잔금지급기일 이전 매도인이 사망하면?[이철웅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랭크뉴스 2025.03.29
45988 권성동 "'내각 줄탄핵 경고' 민주당 초선·이재명 등 72명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87 [속보] 산림청, 경남 산청·하동 오늘 주불 진화 어려워…진화율 99% 랭크뉴스 2025.03.29
45986 경찰, 의성 산불 발화 추정 지점 현장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5.03.29
45985 "한국 0% 성장" 충격 전망 나와…관세·계엄 여파에 성장률 줄하향 랭크뉴스 2025.03.29
45984 권성동 "이재명·김어준·野초선 등 72명 내란선동죄 고발"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