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산불 피해 상황은 시청자들이 KBS에 보내주신 제보 영상에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곳곳에 불길이 닥치며 필사의 탈출도 이어졌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길 사이로 둘러싸인 차량들.

가드레일까지 불길에 휩싸였지만, 차량들은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각하다… 어어! 이거 차!"]

앞을 봐도, 옆을 봐도, 모두 불길만 보입니다.

마을을 덮친 화마에 소방차가 여럿 출동했지만 역부족입니다.

필사의 탈출도 이어집니다.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가 아니고, 지금 차에 불이 들어와 있어 지금."]

하늘은 재와 연기로 뒤덮였고, 앞유리엔 불씨가 그대로 날아다닙니다.

시민들이 의지할 곳은 오로지 앞 차의 비상등 뿐입니다.

청송군의 심장 청송군청 코앞까지도 화마가 닥쳤고, 휴게소도 여럿 위협받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산불이 얼마나 크게 번지고 있는지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폭격이라도 맞은듯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 오르고, 능선에선 줄지어 이동하는 산불의 모습이 확인됩니다.

소방당국이 악천후 속에 총력을 다해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산불은 여전히 곳곳에서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446 [속보] 의성 산불 전체 진화율 94%…“일몰 전 주불 진화 가능”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45 [산불 속보 (오후)] 경북 산불 진화율 94%…잔여 화선 57km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44 "오픈런 해서 구하던 샤넬백인데"…백화점 명품관 사람 없어지니 놀라운 결과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43 백종원, 주주에게 첫 사과…"잔칫날이어야 했는데 죄송"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42 이재명 무죄 후폭풍…'헌재 5:3설'에 '6월 선고설'까지 돈다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41 “얼마나 뜨거우셨으면”…청송 82세 어르신 냉장고-벽 틈에서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40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몰 전 주불 진화 가능하다"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39 이재용 회장, 시진핑 만났다…글로벌 CEO 회동 참석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38 변협 "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 조속히 선고해야"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37 “발 닿는 곳마다 충격”…산불현장 ‘엿새’ 머문 전문가 의견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36 [속보] 산림청 "경북 산불 전체 진화율 94% 도달"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35 [속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몰 전 주불 진화 가능하다"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34 뚫리면 3시간만에 천왕봉 간다…지리산 '화마 봉쇄작전' 돌입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33 고려아연, 영풍 의결권 25.4% 제한… 고성 오간 주총장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32 복면 쓰고 화염병으로 테슬라 방화…“한국계 30대 체포”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31 [속보] “낮 12시 기준 진화율 의성 98%, 안동 90%”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30 고려아연 정기주총서 영풍 의결권 25.4% 제한...고성 오간 주총장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29 이승환 “헌법재판관님들, 정의가 이긴다는 믿음 지켜달라”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28 이재용, 시진핑 회동…對中 신규 투자 나설까 new 랭크뉴스 2025.03.28
45427 Z세대 “연봉 7000만원이면 블루칼라 선택한다” new 랭크뉴스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