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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3월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25일(현지 시각) 3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2.9(1985년=100 기준)로 2월 대비 7.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반영한 ‘현재 상황 지수’는 134.5로 3.6포인트 하락했다. 소득·사업·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9.6포인트 급락한 65.2로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경제 불확실성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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