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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옥산면 일대에서 산불이 주변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의성 | 성동훈 기자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된 상황에서 청송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청송군 청송읍 한 도로 외곽에서 60대 A씨가 소사한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산불 확산으로 인한 대피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 화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발경 당시 A씨는 차 안에 있던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 측은 “대피 중 산불에 휩싸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른 사인이 있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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