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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여성 여러분, 안녕하신가요? 엄마와 아내, 딸과 며느리로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지쳐있진 않나요? 이 역할 앞에 ‘좋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어 노력할수록 할 일은 많아지고, 그럴수록 깜빡하고 놓치는 것도 많아집니다. 다들 잘하는데, 나만 이렇게 엉망인 것 같아 자책하는 날도 많죠. 이러다 우울증이 오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될 지경입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더중플 시리즈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산부인과, 정신과 전문의가 답을 알려드립니다. 가사와 육아, 일에 지친 양육자라면 놓치지 마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녁 먹은 설거지를 하는데, 아이가 가져온 가정통신문이 생각납니다. 새 학기라 사인할 것들이 많아 고무장갑을 벗고 후다닥 볼펜을 듭니다. 그런데 다 끝내고 나니 ‘내가 뭐 하고 있었지?’ 순간 멍해집니다. 다행히 곧 벗어 놓은 고무장갑을 보고 설거지 중이었다는 걸 깨달았지만, 찜찜한 기분이 남습니다. 건망증이 심해지면 치매가 될 수도 있다는데, 정말 괜찮은 걸까요?
유정현 산부인과 과장은 "여자의 일생에서 건망증은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것"이라면서 "뇌에 있는 기억을 넣어두는 서랍장을 잘 정리해서 건망증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기자
20~30대 젊은 사람들이 건망증에 시달리면서 ‘영알츠하이머’란 말이 생겼습니다. 65세 전에 발병하는 ‘조발성 치매’ 역시 최근 10년간 3배 넘게 증가했고요. 그런데 여성이 남성보다 유독 건망증이 심하다고 합니다. 유정현 분당제생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여성이 남성보다 건망증이 심한 건 출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에 따르면 임신 여성은 열 달 내내 태반이 커지면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이 몇백 배 수준으로 늘어나 ‘호르몬 폭탄’을 맞습니다. 출산 이후 태반이 없어지면서 이 호르몬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하강하고, 그때 신체와 뇌 기능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건망증이 찾아온다는 겁니다.

출산 후 한 달 정도 지나고 생리를 다시 시작하면 이 호르몬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건망증은 나아지지 않을 수 있어요. 바로 수면 부족 때문입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할 일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충분히 자지도, 쉬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죠. 잠이 부족하면 기억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해마의 활동을 저해해 기억력을 떨어뜨립니다. 출산하지 않았다고 건망증에서 자유로운 건 아닙니다. 매달 생리를 하면서 여성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고, 뇌에도 주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문제는 건망증이 심해지면 치매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체 건망증은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 걸까요? 유 과장은 “뇌 속에 있는 기억을 넣어두는 서랍장을 정리하고 비운다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42세에 결혼해 45세에 아이를 낳은 그도 건망증에 시달렸는데요. 그는 ‘오감 메모’로 건망증을 다스렸습니다. 건망증에서 그를 해방시킨 오감메모는 뭘까요? 여성 호르몬에서 해방되는 완경을 하면 건망증도 줄어들까요? 유 과장과의 인터뷰 전문에선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40대가 되면 건망증이 더 심해질까?
-워킹맘은 건망증이 더 심할까?
-전업주부라면 건망증이 좀 덜할까?
-완경하면 건망증도 줄어들까?
-성인 ADHD 때문에 건망증이 심한 걸까?
-오감 메모는 어떻게 하는 걸까?
-꽉 찬 ‘뇌 서랍장’은 어떻게 비울 수 있을까?
-수면 부족 해결하면 건망증이 나아질까?

☞“애 낳든 안 낳든 건망증 온다” 여성들 덮친 ‘뇌 과부하’ 주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0101
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여성 정신 건강 챙기는 법 ①“욕망에 충실한 엄마가 낫다” 정신과 의사 상식파괴 육아팁
매일 아이 반찬을 만들고 유치원 마치면 아이를 여러 기관에 데리고 다니며 경험을 쌓게 하는 엄마와 반찬은 사서 먹이고 친구를 만나느라 아이 하원 시간도 종종 못 맞추는 엄마, 둘 중 어느 쪽이 좋은 엄마일까요? 누가 봐도 전자로 보입니다. 하지만 윤우상 밝은마음병원 원장은 “이런 엄마가 오히려 아이를 망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합니다. 아이를 위해 과도하게 애쓰는 엄마는 무의식에 불안감·열등감·죄책감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요. 윤 원장이 말하는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9514

②스티브 잡스와 머스크의 공통점은? 예민한 엄마를 위한 조언
입 짧고 잠투정 심한, 까다로운 아이를 보고 있으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예민해서 아이도 그런 걸까? 이렇게 예민한 내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예민함은 양육자에겐 최고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다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예민함을 잘 관리해 섬세함과 통찰력으로 발전시키는 거죠. 예민함을 관리하는 방법은 뭘까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0415

③“엄마들 모임은 동물의 왕국” 정신과 의사가 본 ‘서열 비밀’
아이 친구 엄마. 친구라기엔 멀고, 동료라기엔 격의 없는 참 어려운 존재입니다. 성격이나 가치관이 달라도, 나이 차가 크게 나도, 멀리하기도 어렵습니다. 아이가 있으니까요. 대체 이 어려운 관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스트레스받지 않고 잘 지낼 묘수는 없을까요? 정신과 전문의 정우열 생각과느낌의원 원장을 찾아갔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1949

④“너 같은 딸 낳아”“다 엄마 탓” 모녀 가스라이팅 반복된 이유
오늘도 엄마와 티격태격하고 말았나요? 애증으로 얽힌 모녀 관계는 진정 풀 수 없는 걸까요? 독일에서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는 클라우디아 하르만은 이 관계에도 해법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선 둘의 애착 관계를 방해하는 트라우마를 파악하고, ‘구원자 딸’, ‘친구 같은 딸’, ‘괴로워하는 딸’, ‘엄마와 경쟁하는 딸’ 유형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찾아봐야 합니다. 유행에 따라 해결책이 달라지는데요. 과연 당신은 어떤 유형일까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863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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